'연맛2' 천명훈 "전 여친, 결혼해 애 낳았다" 과거 회상

'연맛2' 천명훈 "전 여친, 결혼해 애 낳았다" 과거 회상

2019.06.07. 오후 3:4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연맛2' 천명훈 "전 여친, 결혼해 애 낳았다" 과거 회상
AD
가수 천명훈이 전 여자친구 이야기가 나오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6일 밤 방송한 TV조선 '연애의 맛2'에서는 그동안 패널로 출연했던 천명훈이 연애 상대를 찾는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천명훈은 어머니에게 "내가 소개팅 상대 얼굴도 모른다. 그런데 참하고 마음에 들면 내가 결혼을 했으면 좋겠느냐"고 물었고, 어머니는 "그건 모르겠다"고 답했다.

천명훈의 어머니는 "요즘 여자들은 남자가 돈 없으면 안 좋아한다. 그렇다고 우리가 빚이 많은 거랑 융자가 있는 걸 깔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천명훈은 "그렇다고 우리가 쪼들리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묻자 어머니는 대답 없이 한숨만 내쉬었다. 천명훈은 "최소한 빚 없이 아파트 한 채는 있어야 안정적이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스튜디오에서 천명훈 모자의 대화를 듣던 MC 박나래는 "이거 방송 나가도 되냐"고 물었다.

그러자 천명훈은 "지금 차, 펜션 모두 어머니 명의로 돼 있다"며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도 예전에 돈을 많이 모아놨을 때 어머니께 선물로 드린 것이다. 힘들어지면서 어머니께 드린 아파트에 얹혀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한편, 천명훈의 어머니는 아들이 그동안 교제한 여자 연예인에 대해 이야기했다. 천명훈은 이에 크게 당황했다.

천명훈 어머니는 "결혼해서 애도 낳았다고 하더라. 잘 된 거 보니 내가 마음이 좋더라. 좋으면서도 좀 씁쓸하더라"고 했고, 천명훈은 "걔도 진짜 착한 애였다"며 "20대 초반에는 누구나 만나지 않느냐. 24년 간 4명 정도 만났다"고 해명했다.

천명훈은 이날 방송에서 "오래 방송 생활을 하면서도 연애했던 건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다"라고 밝혔다.

천명훈은 핸드폰이 고장 나 수리를 하느라 첫 소개팅에 지각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그러면서도 이후 인터뷰에서 제작진에게 "예쁘고 참하고 이상형에 90% 이상 가깝다"며 소개팅녀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천명훈이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0@ytnplus.co.kr)
[사진캡처= TV조선 '연애의 맛2']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