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 다시마 단가'뚝'.. 완도 위판 분위기 썰렁

한승하 2019. 6. 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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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다시마 생산지인 전남 완도군 금일도에서 햇다시마 위판이 시작됐다.

7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완도금일수협 위판장에서 올해산 마른 다시마 첫 위판이 시작된 이후 다시마 생산어민과 중매인 사이에 경매가 펼쳐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 첫 위판과 비교해 평균 단가가 2400원(32%)나 떨어진 수치다.

다시마 생산 어민들은 위판가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다시마 소비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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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다시마 생산지인 전남 완도군 금일도에서 햇다시마 위판이 시작됐으나,평균단가가 지난해에 비해 32%나 떨어져 어민들의 분위기가 썰렁했다. 완도군 제공
국내 최대 다시마 생산지인 전남 완도군 금일도에서 햇다시마 위판이 시작됐다. 하지만 평균단가가 지난해에 비해 32%나 떨어져 어민들의 시름이 깊다.
 
7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완도금일수협 위판장에서 올해산 마른 다시마 첫 위판이 시작된 이후 다시마 생산어민과 중매인 사이에 경매가 펼쳐지고 있다. 위판 첫 날 90건 104t이 거래됐다. 
 
위판 가격은 ㎏당 최고 7190원, 최저 3000원이다. 평균 단가는 51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첫 위판과 비교해 평균 단가가 2400원(32%)나 떨어진 수치다. 다시마 생산 어민들은 위판가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다시마 소비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완도금일수협의 다시마 위판은 오는 7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현재 완도지역 2669어가(36㏊)에서 다시마 양식을 하고 있다. 지난해 4840t이 위판돼 전국 생산량 대비 78%를 차지했다. 지난해 금일에서는 총 3264t(위판액 256억원)이 위판됐다.
 
완도=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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