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욱-필리포스 강민구-페드로 PBA투어 4강 압축

2019. 6. 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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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파나소닉오픈]오성욱, 위마즈에 3:0 완승
필리포스, 정경섭 막판 추격 따돌리고 3:2 신승
7일 오후 3시30분 강민구-페드로 4강전 1경기
오성욱-필리포스 2경기는 오후 6시30분
7일 새벽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마무리된 "프로당구 PBA투어 개막전 파나소닉 오픈" 8강전에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한 선수들. 왼쪽부터 오성욱,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강민구,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미국).

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7일 새벽 열린 프로당구 PBA투어 8강전 3, 4경기에서 오성욱과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가 승리를 거두었다.

이에 따라 앞서 열린 8강전 승자인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미국)와 강민구를 포함한 4강 진출자가 모두 확정됐다.

4강전은 오성욱-필리포스, 강민구-페드로 대결로 압축됐다.

이날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마무리된 ‘프로당구 PBA투어 개막전 파나소닉오픈(이하 파나소닉 오픈)’ 8강전 제3경기에서 오성욱은 비롤 위마즈(터키)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또다른 8강전 경기에서는 필리포스가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정경섭을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준결승행 막차를 탔다.

앞서 열린 8강전 제1‧2경기에서는 페드로가 사바스 불룻(터키)에 승리를 거뒀고, 강민구는 김재근을 제압했다.

오성욱(사진)은 8강전에서 비롤 위마즈(터키)를 상대로 하이런 14점 등 무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오성욱, 하이런 14점으로 위마즈 완파

전날 16강전에서 무서운 공격력으로 프레데릭 쿠드롱을 꺾은 오성욱의 기세는 위마즈와의 8강전에도 계속됐다. 1세트를 15:8(8이닝)로 따낸 오성욱은 2세트에서도 공타없이 6이닝만에 15점을 쌓으며 15:13으로 승리했다.

오성욱의 득점력은 3세트에도 이어졌다. 0:3으로 끌려가던 오성욱은 2이닝째에 하이런 14점을 폭발시키며 단숨에 매치포인트(14:3)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키스가 난 공이 두 번이나 득점으로 연결되는 행운까지 따랐다. 승기를 잡은 오성욱은 3이닝째에 남은 1점을 성공시키며 15: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사진)은 8강전에서 정경섭을 맞아 세트스코어 3:2 신승을 거두고 준결승에서 오성욱과 맞붙게 됐다.

◆필리포스, 정경섭에 3:2 진땀승

8강전에서 정경섭을 만난 필리포스는 1세트를 5이닝 만에 15:7로 승리하며 가볍게 출발했다. 2세트에서도 5이닝째에 터진 하이런 11점에 힘입어 15:9(9이닝)로 승리, 4강 진출을 눈앞에 두는 듯 했다.

하지만 이때부터 정경섭의 무서운 반격이 시작됐다. 정경섭은 지구전 양상으로 전개된 3세트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15:12(15이닝)로 승리, 세트스코어 1:2를 만들었다. 4세트에서 정경섭은 1~3이닝에 7점, 6점, 2점을 득점하며 15:4로 승리, 세트스코어 2:2를 만들었다.

하지만 11점제로 치러진 마지막 5세트에서 필리포스의 공격력이 되살아 났다. 필리포스는 1이닝 4점, 2이닝 7점을 기록하며 불과 2이닝만에 11:1로 세트를 가져오며 3:2 승리를 완성했다.

32강에서 서현민, 16강에서 조건휘를 꺾고 8강에 진출한 강민구(사진)는 8강전에서 김재근마저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강민구, 페드로 4강 진출…맞대결

앞서 열린 8강전 제1~2경기에서는 페드로와 강민구가 승리하며 4강에서 맞대결하게 됐다. 제1경기에서 페드로는 하이런 12점과 10연속 득점 등을 묶어 세트스코어 3:2로 불룻에 신승을 거뒀다.

32강전에서 서현민, 16강전에서 조건휘를 꺾은 강민구는 김재근과의 8강전에서도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북미의 강호"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미국‧사진)는 터키의 사바스 불룻에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거두고 강민구와 준결승 대결을 벌인다.

강민구와 페드로의 ‘파나소닉오픈’ 4강전 1경기는 7일 오후 3시30분, 오성욱과 필리포스의 2경기는 저녁 6시30분에 열린다. 결승전은 밤 10시에 시작된다.

[cdh10837@mkbn.co.kr]

▲PBA투어 파나소닉오픈 준결승·결승 대진

△준결승

15:30=강민구-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미국)

18:30=오성욱-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22:00=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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