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의 사랑' 外

김고금평 기자 2019. 6. 7. 0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부만 민감하게 아니라 사랑에도 민감한 이들이 있다.

이들에게 사랑이란 고통스럽고 복잡하다.

깊이 빠지지만 너무 가까워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나의 가시가 상대를 다치게 할까 지레 사랑을 포기하고 만다.

민감한 사람이 더 행복한 사랑을 할 수 있도록 사랑을 지킬 자신감과 자존감에 대한 얘기를 다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의 사랑(일레인 N. 아론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피부만 민감하게 아니라 사랑에도 민감한 이들이 있다. 전체 인구 중 20%를 차지한다고 알려졌다. 이들에게 사랑이란 고통스럽고 복잡하다. 깊이 빠지지만 너무 가까워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나의 가시가 상대를 다치게 할까 지레 사랑을 포기하고 만다. 민감한 사람이 더 행복한 사랑을 할 수 있도록 사랑을 지킬 자신감과 자존감에 대한 얘기를 다룬다.(424쪽/1만7000원)


◇해마를 찾아서(윌바 외스트뷔·힐데 외스트뷔 지음, 민음사 펴냄)

450년 전 해마의 발견에서 시작해 현대의 기억 연구에 기여한 실험과 연구 성과를 통해 기억이 무엇인지 밝힌다. 저자들은 기억의 속성 자체가 지극히 불안정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무수한 망각과 오류를 저지르는 건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말한다. 제자리에 남은 기억은 중요한 요소와 틀이며, 나머지는 유연하게 재구성되는 것이 기억의 속성이라는 설명이다.(388쪽/1만6800원)


◇식물예찬(예른 비움달 지음, 더난출판 펴냄)

오늘날 우리는 90% 이상 실내에서 보낸다. 자연을 지나치게 멀리함으로써 각종 질병과 고통이 생겨났다. 저자는 30년 이상 연구를 통해 숲 속을 걸으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면역력이 강화되며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힌다. 따라서 자연을 실내로 들여오자는 것이다. 저자는 “단순히 작은 화분 몇 개 가져다 놓는 것이 아닌, 식물을 설치해 최소한의 노력으로 돌보며 공기를 즐겨야 한다”고 강조한다.(279쪽/1만6000원)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카를로 로벨리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양자중력 이론의 선구자가 내놓은 ‘시간’에 관한 이야기다. ‘우리가 경험하는 시간과 우주의 시간은 다른 걸까’ 같은 질문에 대한 답변이 충실하게 녹아있다. 저자는 우주에는 단 하나의 유일한 시간이 존재하지 않고 규칙성을 갖고 일정하게 흐르는 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의 지각 오류가 만든 산물이자 지구라는 환경의 특수성, 근사성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것이다.(240쪽/1만6000원)

[관련기사]☞이미영 "전영록과 이혼한 이유? 사랑이 깨져서"김혜수, 현충일 추념식서 편지 낭독…박근혜 정부 땐 현빈이 헌시얼굴 두꺼운 고유정…"살해한 뒤 '전 남편' 행세""아들 본다며 흥얼댔는데"…'고유정 사건' 재구성고유정 얼굴 공개 무산.."머리 풀고 고개 숙여"
김고금평 기자 dann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