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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삼성전자·시스코와 5G 스마트오피스사업 공동 추진


입력 2019.06.06 09:30 수정 2019.06.06 09:31        김은경 기자

스마트폰으로 PC 업무 대체...통합 패키지 올 하반기 출시

최일규 SK텔레콤 B2B사업단장(가운데)이 5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이현식 삼성전자 한국총괄 전무(왼쪽), 최지희 시스코 코리아 부사장과 ‘5G 스마트오피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SK텔레콤 최일규 SK텔레콤 B2B사업단장(가운데)이 5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이현식 삼성전자 한국총괄 전무(왼쪽), 최지희 시스코 코리아 부사장과 ‘5G 스마트오피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SK텔레콤
스마트폰으로 PC 업무 대체...통합 패키지 올 하반기 출시

SK텔레콤이 삼성전자·시스코와 모바일 기반 5세대이동통신(5G) 스마트오피스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SK텔레콤은 5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삼성전자·시스코와 ‘5G 스마트오피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3사는 ▲5G 스마트오피스 신규 서비스 기획·개발 ▲각 사의 제품·서비스 결합을 통한 통합 패키지 구성 ▲공동 마케팅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 5G 스마트오피스는 모든 업무가 스마트폰 하나로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5G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무용PC, 유선 기업전화, 랜선 없는 3무 환경이 구현된다.

기존 사무용 PC는 모바일 가상 데스크톱 환경(VDI)이 대체한다. 모바일 VDI는 사무용 PC나 노트북이 없어도 도킹 패드에 스마트폰만 꽂으면 업무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좌석에 관계없이 업무가 가능해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민첩한 조직 형태인 ‘애자일(Agile) 방식’ 등에도 최적화돼 있다.

사무실 유선전화는 모바일 기업전화 서비스가 대신한다. SK텔레콤 모바일 기업전화 서비스는 스마트폰 한 대에 개인 번호에 업무용 번호를 별도로 제공한다. 기존 투넘버 서비스와 달리 개인·업무 모드 전환이 가능해 통화와 문자 내역을 분리해 관리할 수 있다.

또 모바일 기반 영상회의 솔루션, 클라우드 기반 팀 전용 가상 업무공간 등을 제공해 업무 효율을 높인다. 클라우드 기반 팀 전용 가상 업무공간에서는 파일 공유 등 업무에 필요한 협업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3사는 공동 서비스 기획·개발 과정을 거쳐 스마트오피스 통합 패키지와 서비스를 올 하반기에 출시한다. 통합 스마트오피스 서비스는 기업의 특성과 업무 유형에 따라 ▲모바일 기업전화 ▲협업 솔루션 ▲모바일 중심 업무환경 ▲5G 네트워크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5G 스마트오피스의 핵심 요소인 5G 인프라, 스마트오피스 솔루션, 클라우드, 모바일 기업전화 서비스 등을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업무용 단말과 보안(KNOX)·모바일 기반 업무환경(DeX) 솔루션을, 시스코는 협업 솔루션과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모바일에지컴퓨팅과 빅데이터 기반 오피스 운영 시스템 등과 연계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일규 SK텔레콤 B2B사업단장은 “5G 스마트오피스는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업무가 가능해지는 초업무공간”이라며 “통신·스마트폰·협업 솔루션 대표 기업들이 스마트오피스 드림팀을 만든 만큼 최고의 혁신 업무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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