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선-김세연 'LPBA투어' 초대우승 대결

2019. 6. 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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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오픈] 나란히 김가영 이미래 제압
결승전 6일 오후 6시..11점 5전3승제
김갑선(왼쪽)과 김세연이 ‘프로당구 LPBA 투어’ 첫 번째 우승컵을 두고 대결한다. 5일 열린 ‘프로당구 LPBA투어 개막전 파나소닉 오픈’ 4강서 김갑선은 김가영을, 김세연은 이미래를 나란히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김갑선과 김세연이 ‘프로당구 LPBA 투어’ 첫 번째 우승컵을 두고 대결한다.

5일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 PBA특설경기장에서 열린 ‘프로당구 LPBA투어 개막전 파나소닉 오픈’ 4강서 김갑선은 김가영을, 김세연은 이미래를 나란히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갑선과 김세연은 6일 오후 6시 LPBA 초대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결승전은 11점제 5전3승(마지막세트9점)제로 치러진다. 이 대회 우승상금은 1500만원, 준우승상금은 480만원이다.

이번대회 스폰서초청시드로 대회에 참가한 `포켓여제` 김가영은 수준급의 3쿠션 실력을 선보이며 대회 공동3위에 올랐다.
◆ 김갑선 김가영에 2:0 완승

4강 첫 경기서 김갑선은 이번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김가영에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두었다.

첫 세트서 김갑선은 김가영과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주고받은 둘은 7이닝까지 김갑선이 1점 앞선 10:9로 팽팽하게 맞섰다.  김가영이 8, 9이닝째 공타를 기록한 사이 김갑선이 9이닝에 1점을 추가하며 11:9로 세트를 따냈다.

"가영언니 화이팅" 경기장을 찾은 김가영의 친동생 김민정씨(가장 왼쪽)와 포켓볼 후배 서서아 권보미가 관중석에서 김가영을 응원하고 있다.
기선을 잡은 김갑선은 우위를 앞세워 적극적으로 뱅크샷을 시도하는 등 과감한 경기운영을 선보였다. 2세트 초반 경기를 리드한 김갑선은 6, 7이닝째 연속 3득점으로 6점을 추가하며 8:4로 격차를 벌렸고, 12이닝째 마지막 한 점을 추가하며 11:7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갑선은 두 세트 평균 애버리지 ‘1.034’를 기록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미래는 침착하게 김세연의 뒤를 쫓았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애버 1.188’ 김세연, 이미래에 승리

김세연은 첫 세트 3이닝째 4득점을 올렸으나 이후 4이닝 공타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그 사이 이미래가 4이닝 2점, 6이닝 1점, 7이닝 2점을 추가하며 5:4 역전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김세연이 다시 8이닝 3점, 10이닝 3점에 이어 11이닝째 남은 1점을 추가해 11:7로 첫 세트를 따냈다.

1세트 승리로 탄력받은 김세연은 2세트도 빠르게 마무리했다. 3이닝째 3점, 4이닝째는 하이런 5점으로 4이닝만에 8점을 쌓은 김세연은 이후 3이닝동안 숨을 고른 뒤 8이닝째 3점을 추가하며 11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세연의 두 경기 애버리지는 1.188. 이미래가 6이닝째 4점 7이닝째 1점으로 반격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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