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엔화 '몸값'..달러당 107엔대로 5개월 만에 최고

김정기 기자 2019. 6. 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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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관세전쟁으로 불안이 가중된 세계 금융시장 환경이 일본 엔화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당 엔화 기준 환율은 오전 한때 107.85엔을 기록해 올해 1월 초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늘(4일) 오전 기록된 달러당 엔화 최저 환율은 올해 들어 최고치와 비교하면 근 한 달 보름 만에 4.54엔이나 하락한 것입니다.

일본 금융시장에서는 현재 달러당 110엔대를 엔화 강세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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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관세전쟁으로 불안이 가중된 세계 금융시장 환경이 일본 엔화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당 엔화 기준 환율은 오전 한때 107.85엔을 기록해 올해 1월 초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엔화 환율이 떨어지면 그만큼 엔화 가치는 올라갑니다.

오늘(4일) 오전 기록된 달러당 엔화 최저 환율은 올해 들어 최고치와 비교하면 근 한 달 보름 만에 4.54엔이나 하락한 것입니다.

일본 금융시장에서는 현재 달러당 110엔대를 엔화 강세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최근의 환율 추이는 달러화와 비교해 엔화가 초강세 쪽으로 기울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엔화 강세의 직접적인 배경에는 미국이 중국에 이어 멕시코까지 겨냥한 관세 전쟁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요미우리 신문은 미국발 무역갈등은 세계 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운다며 이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으로 꼽히는 엔화 매수를 유인하는 효과를 낳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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