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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한·최재웅·이규형·조형균, '시라노' 캐스팅…8월 10일 개막

기사입력 2019.06.04 10:2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2017년 한국 초연한 뮤지컬 '시라노'가 8월 10일부터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류정한, 최재웅, 이규형, 박지연, 송원근 등이 2년 만에 선보이는 '시라노'에 캐스팅됐다.

뮤지컬 '시라노' 측에 따르면 프로듀서로 데뷔한 류정한을 필두로, 최재웅, 이규형, 조형균이 시라노 역을 맡는다. 시라노가 사랑하는 여인 록산 역에는 박지연, 나하나가 맡고, 크리스티앙 역에는 송원근, 김용한이 연기한다.

뮤지컬 '시라노'는 전 세계적으로 수 많은 영화와 드라마 등의 모티브가 된 프랑스의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 벨쥐락(1897)’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2017년 한국 초연 당시 데뷔 20주년을 맞았던 배우 류정한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 2017 스테이지톡 오디언스 초이스 어워즈 '최고의 라이선스 뮤지컬' 부문을 수상했다.

화려한 언변과 뛰어난 검술을 지닌 난폭한 천재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아름다운 말들을 내뱉는 로맨티스트 시라노 역에는 류정한, 최재웅, 이규형, 조형균이 캐스팅됐다. 본인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남자이지만 자신의 크고 흉측한 코 때문에 마음을 숨긴 채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랑을 전하는 로맨티스트다.

지난 시즌 '시라노'를 통해 뮤지컬 프로듀서로 데뷔한 류정한은 “오랫동안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 '시라노'가 2년만에 돌아오게 돼 감개무량하고, 정말 행복하고 즐겁다. 초연 때 부족했던 드라마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테니,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재웅은 “할 수 있는 것들은 최선을 다해서 할 것이고, 부족한 부분들은 열심히 공부해서 잘 찾아 나가겠다”며 ‘시라노’ 역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팬레터' 등 무대와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비밀의 숲’ 등 스크린을 오가는 이규형은 “인생에 한번 만날까 말까 한 역할을 연기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형균은 “너무나 훌륭한 작품에서 좋은 역할을 맡게 돼 긴장이 많이 된다. 원작에 충실하게 준비하고 연기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시라노와 크리스티앙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여인 록산 역에는 박지연과나하나가 더블 캐스팅됐다.

박지연은 “그간 작품 속에서 많은 사랑을 해왔지만 '시라노'에서 록산의 사랑은 좀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란 기대감을 전했다. 신예 나하나는 “희곡 원작 자체를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다. 충실히 표현해내고 저만의 개성을 담아 새로운 ‘록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빼어난 외모를 지녔지만 서툰 말솜씨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해 시라노의 도움을 받아 록산의 마음을 얻는 크리스티앙 역에는 송원근과 김용한이 확정됐다. 극 중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라는 평을 받으며 크리스티앙 역으로 낙점된 송원근은 “멋있어야 할 수 있는 크리스티앙 역을 맡게 돼 가문의 영광이다. '시라노' 속 아름다운 대사들이 제 가슴에 새겨질 것이라 생각하니 정말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예술단원 출신의 김용한은 “'시라노'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보게 돼서 기대가 되고 설렌다.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시라노'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드라큘라' 등으로 한국 관객에게도 인기를 모은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과 뮤지컬 계의 거장 레슬리 브리커스가 쓴 감미로운 대사를 엿볼 수 있다.

8월 10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을 앞둔 '시라노'의 1차 티켓은 오는 6월 11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 하나티켓, Yes24 에서 오픈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로네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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