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대비 ‘2019 6월 모의고사’가 오늘(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시행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전국 2,053개의 고등학교와 400여 개의 지정 학원에서 6월 모의평가가 동시에 시행된다.

‘2019 6월 모의고사’는 수능을 직접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내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수능 대비 시험의 성격을 지닌다. 수능과 출제영역, 문항 수가 동일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모의고사 출제와 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수능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모의고사에 참여하는 수험생은 총 54만 183명으로 2018년보다 5만 2000여 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재학생은 46만 2085명, 졸업생 등은 7만 8098명이다.

영역별로는 국어 영역 응시자가 53만 9412명이며 수학 영역 가형은 20만 4005명, 나형은 33만 2148명이다. 영어 영역은 53만9478명이 시험을 본다.

‘2019 6월 모의고사’는 오늘 오전 8시 40분부터 실시된다. 수험생은 이날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2019 6월 모의고사 시간표는 △1교시 국어영역(08:40~10:00) △2교시 수학영역(10:30~12:10) △3교시 영어영역(13:10~14:20) △4교시 한국사 및 사회/과학 탐구영역(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17:00~17:40) 순으로 진행된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의 ‘2019 6월 모의고사’ 시험 범위를 살펴보면 국어, 영어, 한국사, 사회탐구는 전 범위에서 출제되나 수학과 과학탐구Ⅱ는 일부 한정된다.

문제와 정답 이의 신청은 모의고사가 끝난 직후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17일 오후 5시에 정답이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성적표는 이달 25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되며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 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 등이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