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성명까지 냈지만 참담하다" 잔나비 최정훈 거짓해명 논란

천금주 기자 2019. 6. 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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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 거짓 해명 의혹에 휩싸였다.

온라인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인디밴드 갤러리 일동은 지난 2일 잔나비 최정훈에 대해 입장 표명을 촉구한 성명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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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 거짓 해명 의혹에 휩싸였다. 인디밴드 갤러리엔 입장 표명을 촉구하는 성명까지 나왔다. 온라인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인디밴드 갤러리 일동은 지난 2일 잔나비 최정훈에 대해 입장 표명을 촉구한 성명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는 “5월24일 잔나비 논란관 관련해 지지 성명문을 발표했지만 또 다른 의혹이 제기돼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 논란은 잔나비에 대한 대중의 신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이기에 하루빨리 명확한 해명을 통해 여론을 잠재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성명에는 또 “잔나비는 인디밴드의 어려운 시장 속에서 불현듯 떠오르는 별인 만큼 많은 팬의 마음을 위로해주었다. 인대밴드 유망주 중에는 잔나비를 우상으로 삼으며 한 발 한 발 전진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며 “잔나비가 더욱더 비상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기에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에 분명한 입장 표명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1일 SBS ‘8시뉴스’의 보도와 관련한 것이다. SBS는 지난해 12월 최정훈 아버지 최모씨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결정서를 입수해 공개했다.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최씨는 검찰 조사에서 “뜻밖에 부인이 주주인 아들 2명이 반대하도록 설득했고 아들 2명도 사업권을 넘기는 데 반대해 주주총회를 결의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씨가 두 아들이 경영에 개입한 적이 없다고 해명한 것과 최정훈이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아버지에게 명의만 빌려줬을 뿐 사업에 개입한 적이 없다는 주장과 배치되는 대목이어서 논란이 일었다.

최정훈은 해명 글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 “이름도 거론하기 두려워지고 싶다”며 “내가 아는 사실은 아버지와 그 사람이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가까이 지냈던 친구 사이였다. 나는 그 사람으로 인해 어떠한 혜택조차 받은 적 없다”고 반박했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최씨의 진술만 듣고 검찰이 무혐의 처분한 것이 김 전 차관과의 친분 때문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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