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아직 최고의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고 생각"[SS인터뷰②]

최진실 2019. 6. 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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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욱이 생각하는 자신의 전성기는 언제일까.

최근 흥행 성적과 연기력에 대한 평이 가장 좋은 배우를 꼽을 때 김동욱을 빼놓을 수 없다.

이에 김동욱은 "아직 최고의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고 늘 생각한다"고 확신 있게 답했다.

김동욱 역시 자신의 입지를 제대로 굳힐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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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김동욱이 생각하는 자신의 전성기는 언제일까.

최근 흥행 성적과 연기력에 대한 평이 가장 좋은 배우를 꼽을 때 김동욱을 빼놓을 수 없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에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천만 돌파의 중심이 됐던 그는 OCN ‘손 the guest’부터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하 조장풍)까지 주연을 맡은 드라마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조장풍’ 종영 후 만난 김동욱에게 전성기를 물었다. 이에 김동욱은 “아직 최고의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고 늘 생각한다”고 확신 있게 답했다. 이어 “최대한 늦게 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 순간이 온다면 나아갈 데가 없지 않을까”라고 전성기에 대한 생각을 덧붙였다.

‘조장풍’은 김동욱의 저력을 재확인시켜준 작품이었다. 최근 다소 시청률 성적이 좋지 않았던 MBC 드라마에 동시간대 1위와 높은 화제성으로 단비를 내려준 ‘조장풍’이었다. 김동욱 역시 자신의 입지를 제대로 굳힐 수 있었다. 그는 “‘조장풍’의 거의 모든 회차에 촬영을 나갔다. 쉬지 않고 나가는 이 현장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어떻게 일관된 분위기와 모습을 유지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나 배우로서 인물을 연구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끝까지 유지하고 지켜나가는지 공부할 수 있었다. 체력적으로 지치고 힘들었지만, 큰 경험을 했고 뭔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의미를 되새겼다.
배우 김동욱. 사진 | 키이스트 제공
‘손 the guest’부터 영화 ‘어쩌다 결혼’의 개봉, 그리고 ‘조장풍’ 방송까지 쉼없이 1년을 꽉 채워 보낸 김동욱이다. 오랜만에 휴식을 얻게 된 그는 “무계획으로 일단 지낸다”며 “작품이 끝나면 스쿠버다이빙을 하러 간다. 지인의 적극 추천으로 하게 됐는데 시간과 노력이 들지만 그렇게 할 만큼 큰 매력이 있다”고 계획을 전했다. “특별한 약속이 없는 이상 유일하게 제가 돌아다니는 것이 스쿠버다”고 말하며 ‘스쿠버’ 사랑을 드러낸 김동욱이다. 김동욱은 “물 속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너무 좋다. 물 속에서는 편안하면서도 적막해서 좋고 새롭다”고 눈을 반짝였다. “스쿠버를 소재로 한 작품에 출연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작품은 별개다”고 솔직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작품 계획에 대해서도 궁금했다. 김동욱은 “요즘에는 영화와 드라마의 경계가 없고 인식도 많이 허물어진 것 같다. 드라마도 충분히 재밌는 소재가 많이 나왔다. 저도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하고 작품을 선택하지 않는다. 다만 작업 환경의 여건이 드라마와 영화는 다르기 때문에 진행돼지는 속도가 아주 많이 다르다. 그래도 올해 하반기에는 촬영을 하고 있지 않을까 ”라고 말했다.

‘조장풍’으로 연말 ‘연기대상’ 수상에 대한 기대를 묻자 김동욱은 “상은 글쎄다”고 쑥스러워하며 “‘조장풍’은 빨리 털어내야 한다. 그래도 그런 순간이 온다면 기쁠 것 같다”고 답했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키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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