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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라노` 류정한X최재웅X이규형X조형균 캐스팅…8월 10일 개막

신영은 기자
입력 : 
2019-06-03 15: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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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2017년 한국 초연한 뮤지컬 '시라노'가 오는 8월 10일부터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2년 만에 선보이는 뮤지컬 '시라노'는 올 여름 가장 유쾌하고 설레는 로맨스를 선사할 배우들을 공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9 뮤지컬 '시라노'는 프로듀서로 완벽하게 데뷔한 류정한을 필두로, 최재웅, 이규형, 조형균이 ‘시라노’ 역을 맡는다. ‘시라노’가 사랑하는 여인 ‘록산’ 역에는 박지연, 나하나가 맡고, ‘크리스티앙’ 역에는 송원근, 김용한이 연기할 예정이다.

뮤지컬 '시라노'는 전 세계적으로 수 많은 영화와 드라마 등의 모티브가 된 프랑스의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 벨쥐락(1897)’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2017년 한국 초연 당시 데뷔 20주년을 맞았던 배우 류정한이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화제를 모은 '시라노'는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 2017 스테이지톡 오디언스 초이스 어워즈 '최고의 라이선스 뮤지컬' 부문을 수상하는 등 어느 작품에서도 느낄 수 없는 유쾌하면서도 아름다운 새로운 로맨스를 선사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더욱 높아진 완성도로 돌아올 2019 시즌 '시라노'의 출연진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화려한 언변과 뛰어난 검술을 지닌 난폭한 천재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아름다운 말들을 내뱉는 로맨티스트 '시라노' 역에는 류정한, 최재웅, 이규형, 조형균이 캐스팅 됐다. 본인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남자이지만 자신의 크고 흉측한 코 때문에 마음을 숨긴 채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랑을 전하는 로맨티스트 '시라노'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녹일 예정이다.

지난 시즌 '시라노'를 통해 뮤지컬 프로듀서로 완벽하게 데뷔함과 동시에 주인공 ‘시라노’로도 무대에 오른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류정한은 명불허전 연기력과 압도적인 가창력, 고급스러운 무대매너로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최고의 ‘시라노’로 평가 받았다. 프로듀싱 실력까지 인정 받은 그는 2019 시즌 다시 한번 ‘시라노’ 역을 맡아 진두 지휘할 예정이다.

류정한은 “오랫동안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 '시라노'가 2년만에 돌아오게 돼 감개무량하고, 정말 행복하고 즐겁다. 초연 때 부족했던 드라마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테니,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며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쾌활한 매력을 소유한 배우 최재웅이 새로운 ‘시라노’로 합류한다. 뮤지컬 '그날들', '모래시계', '더캐슬' 등의 작품과 함께 다양한 드라마 출연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캐릭터 해석력을 인정받은 최재웅은 “할 수 있는 것들은 최선을 다해서 할 것이고, 부족한 부분들은 열심히 공부해서 잘 찾아 나가겠다”며 ‘시라노’ 역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어떤 작품에서 만나도 완벽한 모습으로 최고의 무대를 선보여온 최재웅은 ‘시라노’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매력과 에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팬레터' 등 무대에서는 물론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비밀의 숲’ 등 스크린을 오가며 종횡무진하고 있는 이규형 또한 ‘시라노’ 역으로 합류한다.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매 작품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대세 배우로 우뚝 선 그는 “인생에 한번 만날까 말까 한 역할을 연기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규형은 그만의 매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라노’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헤드윅', '록키호러쇼', '호프', '더데빌' 등의 작품 속에서 유쾌한 매력을 선보이며 풍부한 감정표현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조형균이 ‘시라노’ 역에 함께한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흡인력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그는 “너무나 훌륭한 작품에서 좋은 역할을 맡게 돼 긴장이 많이 된다. 원작에 충실하게 준비하고 연기하겠다”며 떨리는 마음과 함께 소감을 전하며 ‘시라노’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시라노’와 ‘크리스티앙’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여인 ‘록산’ 역에는 박지연과 나하나가 더블 캐스팅 되었다.

실력파 배우 박지연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부터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해치’ 등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와 관객들을 무장해제 시키는 매력을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 대중들에게 각인 되었다. 박지연은 “그간 작품 속에서 많은 사랑을 해왔지만 '시라노'에서 ‘록산’의 사랑은 좀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란 기대감을 전하며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기품 있는 음색으로 아름다운 여인 ‘록산’을 표현해 낼 예정이다.

맑은 눈빛과 깨끗하고 청명한 음색을 소유한 나하나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 '시데레우스' 등의 작품에서 강한 존재감을 발휘해 신스틸러로 급부상하며 새로운 ‘록산’ 으로 최적격이라는 평을 받았다. 탁월한 가창력과 스타성을 인정 받는 신예 나하나는 “희곡 원작 자체를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다. 충실히 표현해내고 저만의 개성을 담아 새로운 ‘록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빼어난 외모를 지녔지만 서툰 말솜씨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해 ‘시라노’의 도움을 받아 ‘록산’의 마음을 얻는 ‘크리스티앙’ 역에는 송원근과 김용한이 확정됐다. 훤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는 물론이고, 빼어난 연기력까지 보유한 두 명의 새로운 ‘크리스티앙’에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등의 작품에서 부드럽고 섬세한 연기로 사랑 받아온 송원근은 최근 종영한 TV조선 특별기획 드라마 ‘바벨’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존재감을 발휘하며 호평 받았다. 극 중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라는 평을 받으며 ‘크리스티앙’ 역으로 낙점된 그는 “멋있어야 할 수 있는 ‘크리스티앙’ 역을 맡게 돼 가문의 영광이다”라며 운을 띄우며 “'시라노' 속 아름다운 대사들이 제 가슴에 새겨질 것이라 생각하니 정말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크리스티앙’ 역에는 서울예술단원 출신의 김용한이 송원근과 함께 더블 캐스팅됐다. 그는 뮤지컬 '윤동주, 달을 쏘다', '신과 함께' 등의 작품에서 훤칠한 외모에 안정적인 연기력과 무대를 휘어잡는 가창력까지 겸비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시라노'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보게 돼서 기대가 되고 설렌다.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내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시즌 성공적인 초연에 이어 2년 만에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화려한 귀환을 알린 뮤지컬 '시라노'는 무더위가 예고된 올 여름, 관객들과 함께 뜨거운 사랑으로 불태울 준비를 하고 있다. 뮤지컬 '시라노'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드라큘라'등 수많은 작품의 음악을 담당하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작곡가로 칭송 받는 ‘프랭크 와일드혼’의 서정적이고 드라마틱한 선율의 아름다운 음악과 뮤지컬 계의 거장 ‘레슬리 브리커스’가 쓴 감미로운 대사로 2017년 초연 당시 큰 사랑을 받았다. 유쾌하고 재치 있는 캐릭터, 관객을 울고 웃기는 세 남녀의 로맨스는 관객들의 마음을 다시금 사로잡으며 '낭만 뮤지컬'의 진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8월 10일 토요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을 앞둔 '시라노'의 1차 티켓은 오는 6월 11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 하나티켓, Yes24에서 오픈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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