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쏭삭 안창환 "태국 음식 안 좋아해"..2달 지나도 핫 (김영철의 파워FM) [종합]

김지하 기자 2019. 6. 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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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창환은 '열혈사제' 종영 2달여가 지난 후에도 '핫'했다.

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지난 4월 종영한 SBS 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에 쏭삭 테카라타나푸라서트(쏭삭) 역으로 출연한 안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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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 안창환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안창환은 '열혈사제' 종영 2달여가 지난 후에도 '핫'했다.

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지난 4월 종영한 SBS 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에 쏭삭 테카라타나푸라서트(쏭삭) 역으로 출연한 안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라디오 게스트 출연이 처음이라는 안창환은 "'열혈사제' 출연 이후 가족끼리 식당에 가면 사장님이 서비스도 많이 주시고 해서 나도 더 시키게 된다"라며 "길을 가다가도 지나가다가도 되게 응원한다는 말을 많이 해주신다. 사진, 사인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힘이 난다"고 했다.

'열혈사제' 이후 코타키나발루 포상 휴가 이야기도 털어놨다. 안창환은 "한 방에 모여서 담소를 나누다 아침에 해 뜨는 모습을 난간에 다 같이 일렬로 기대 서서 봤는데 그때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했다.

쏭삭 역 오디션에 굉장히 많은 사람이 모였다는 사실도 털어놓으며 "대사는 없었다. 상황 같은 게 주어졌다"라고 떠올렸다.

반전 무술 실력이 공개되기 전까지, 장용(음문석)에게 맞는 연기가 주였던 안창환은 "아들에게는 안 보여준 장면이 있다. 쏭삭 캐릭터가 하도 많이 맞으니까 아들이 이 장면을 보면 우리 아빠는 왜 자꾸 맞을까 생각할까봐 보여주지 않았다. 하지만 때리는 장면은 보여줬다"라며 웃었다.

태국인을 연기하며, 진짜 외국인이 아니냐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케미'를 보여줬던 그는 "태국어가 드라마에 많이 나오지 않지만, 어눌하게 나오는 것과 중간중간 나오는 것은 지인을 통해 자문을 구했다"고 털어놨다.

쏨땀, 똠양꿍 등 태국 음식을 좋아하지는 않는다며 "시큼한 맛을 못 먹겠더라. 고수도 못 먹는다. 화장품 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했다.

절친한 배우로는 '열혈사제'에서 호흡을 맞춘 고규필, 음문석을 꼽았다. 안창환은 "가장 많이 생각이 난다. 아무래도 같이 맞닥뜨리는 장면이 많다 보니 눈빛만 봐도 아는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안창환은 아내인 연극배우 장희정과의 러브스토리와 처제인 가비엔제이 출신 가수 장희영을 향한 응원 등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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