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청당했다'던 김영철, 김정은과 함께 버젓이 등장

박세열 기자 2019. 6. 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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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청됐다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공식 석상에 나타났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어제(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인가족 예술소조 경연에서 당선된 군부대 공연을 관람했다"며 김 위원장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인물로 김영철을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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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숙청 보도는 '오보'?

[박세열 기자]

 
숙청됐다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공식 석상에 나타났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어제(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인가족 예술소조 경연에서 당선된 군부대 공연을 관람했다"며 김 위원장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인물로 김영철을 명시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지난 31일 "북한이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의 실무 협상을 맡았던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와 외무성 실무자들을 협상 결렬 책임을 물어 처형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대미 협상을 총괄했던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도 혁명화 조치(강제 노역 및 사상 교육)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인사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리만건, 박광호, 리수용, 김평해, 최휘, 안정수, 박태덕, 박태성, 김영철, 김수길, 김기남 등 당 중앙위 간부들 및 조선인민군 지휘성원들, 중요예술단체의 창작가, 예술인들이다. 

관련 사진에서 김영철 부위원장은 김정은 위원장에서 함께 등장하고 있다. 숙청당했다면 김 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이 등장할 수 없다. 


박세열 기자 (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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