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다..매일이 지옥" 이유영이 썼다 지운 인스타 게시물에 달린 댓글

천금주 기자 2019. 6. 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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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가 삭제해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유영은 지난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죽고 싶다. 매일 매일이 지옥이다. 벗어나고 싶다"는 글과 함께 일상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해당 글은 곧 삭제됐지만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캡처된 이미지가 빠르게 퍼지면서 팬들의 걱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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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영 인스타그램 캡처

이유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가 삭제해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는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해당 게시물엔 걱정과 위로,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이유영은 지난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죽고 싶다. 매일 매일이 지옥이다. 벗어나고 싶다”는 글과 함께 일상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이유영은 핑크빛 공간에서 스타일리스트에게 헤어스타일을 점검받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해당 글은 곧 삭제됐지만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캡처된 이미지가 빠르게 퍼지면서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에 소속사는 “SNS 게시글 업로드 중 실수로 내용을 잘못 올린 것”이라며 “배우 본인도 많이 놀라 게시글의 내용을 바로 삭제했다.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팬들의 걱정은 멈추지 않았다. 특히 배우 김주혁의 여자친구로 잘 알려진 이유영이 2017년 10월 30일 김주혁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여전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당시 이유영은 식음을 전폐하고 밤새 빈소를 지키며 눈물만 흘린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2018년 영화 ‘나를 기억해’로 복귀했을 때도 이유영은 김주혁 사고 후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대해 “여전히 그립다. 따뜻하게 항상 응원해주는 분이셔서 지금도 어디선가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실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사진만 남은 게시물엔 응원과 격려의 댓글이 쏟아졌다. “힘내라”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보란 듯이 잘 사는 모습 보여달라”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이유영 갤러리에도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뜻하지 않은 일이 내게 찾아오곤 한다. 마치 여기가 막다른 골목인 것처럼 쉽사리 발길이 떨어지지 않을 때가 있다. 혹여나 배우님께서 오늘 그런 마음이라면 그 짐을 조금만 내려놓았으면 한다. 늘 곁에서 응원하고 지지하는 팬들이 있으니 너무 무리하지 않길 바란다”는 장문의 응원 메시지가 올라왔다.

한편 2014년 영화 ‘봄’으로 데뷔한 이유영은 2016년 12월 배우 故 김주혁과의 열애를 인정하고 사랑을 키워왔다. 그러나 김주혁이 2017년 10월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이듬해 4월 개봉한 영화 ‘나를 기억해’로 복귀한 이유영은 최근엔 KBS2 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 형사 김미영 역으로 캐스팅돼 열연을 펼쳤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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