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여전히 함께" 하니·정화, 소속사 떠나며 팬들에게 한 약속

이호연 2019. 5. 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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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EXID 멤버 하니와 정화가 소속사를 떠나면서 팬들에게 영원을 약속했다.

'위' 컴백 쇼케이스에 이어 하니와 정화의 공식 팬카페 글에서도 영원한 EXID의 활동이 약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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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왼쪽), 하니(오른쪽)가 바나나컬쳐를 떠나는 심경을 전했다. 한국일보 DB

걸그룹 EXID 멤버 하니와 정화가 소속사를 떠나면서 팬들에게 영원을 약속했다.

하니와 정화는 30일 EXID 공식 팬카페에 특별한 글을 남겼다. 두 사람은 이달 말을 끝으로 EXID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할 예정이다.

먼저 하니는 "그대들의 예쁜 마음이 절대 당연한 게 아니란 거 알아요. 쉽지 않았을 거라는 것도 알아요. 그럼에도 나를 위해, 나의 선택을 존중해주고, 진심으로 나의 행복을 빌어주는 그대들에게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우리 멤버들, 그리고 그대들과 함께 했던 지난 모든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나는 이런 내가 꽤 맘에 들어요"라고 인사했다.

전환기 이후의 활동에 대해 하니는 "앞으로 많은 일이 있겠죠.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절대 순탄치는 않을 거예요. 처음이라 모르는 것들도 많아요. 하지만 열심히 노력할게요. 우리가 함께 만든 우리라는 세계를 열심히 지켜낼게요. 난 그대들이 너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우리 EXID잖아요. '꿈을 너머서다'라는 팀명처럼, 우리는 참 많은 꿈을 꿔왔고 또 이뤄냈어요. 그리고 그 꿈들 중 쉬운 건 단 한 개도 없었습니다. 그대들이 없었다면 절대 넘어설 수 없었던 꿈들이었어요. 이제 우린 또 다른 시작을 맞았고 새로운 꿈을 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꿈도 그대들과 함께 꾸고 싶어요. 항상 미안하고 미안하고 고맙고 고맙습니다. 정말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라고 함께 할 것을 예고했다.

정화 또한 "어제부로 저 정화는 7년 간 함께 열심히 일했던 소속사 바나나 컬쳐를 떠나게 됐습니다. 저희 5명은 서로를 많이 좋아하고 아끼고 사랑하여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기에 그에 따른 각자의 선택도 이해하며 존중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한뼘 정도 떨어져 서로를 응원하게 되었지만 팀에 가지고 있는 마음은 5명 모두가 같은 마음이기에 EXID는 여전한 모습으로 존재할 것이며, 여러분 앞에 이 모습 이대로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저희 5명은 계속 방법을 찾고 또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정화는 "이제 EXID 정화라는 이름과 더불어 정화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길을 걸으려 합니다. 9살 때부터 간절히 바라왔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달려보려고요! 앞으로 언제나 어디서나 우리는 함께이고 EXID가 레고들 곁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시기를 바라며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도할게요"라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예고했다.

한편 EXID는 지난 15일 전환기 전 마지막 완전체 앨범 '위(WE)'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미앤유(ME&YOU)'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위' 컴백 쇼케이스에 이어 하니와 정화의 공식 팬카페 글에서도 영원한 EXID의 활동이 약속됐다. 앞으로 EXID의 활동이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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