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cctv.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신림동 cctv.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신림동 강간미수범’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 수가 5만명을 돌파했다. 해당 청원은 30일 오전 8시32분 기준 5만9544명이 참여했다.
지난 29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신림동 강간미수범을 강력하게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등장했다.

청원자는 "5월28일 오전 6시20분쯤 신림동에 거주 중인 여성의 집을 무단 침입하려 한 남성을 찾아내 강력 처벌해주세요"라며 "혼자 자취하는 딸을 둔 부모로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작성했다.


이어 청원자는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무단 침입하는 남성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주세요. 무단 침입뿐만 아니라 자신의 거주지가 아님에도 혼자 사는 여성의 집 근처를 목적 없이 서성이는 남성들을 경찰에게 강력하게 제지 및 처벌 바랍니다"라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 28일 트위터에 '신림동 강간범 영상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약 1분24초 정도의 CCTV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여성이 현관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숨어있던 남성이 뒤따라 들어가려고 했다. 다행히 문이 잠겨 남성은 침입할 수 없었고, 남성 A씨는 1분간 배회하다 자리를 떠났다.


영상을 올린 트위터 운영자는 "1초만 늦었어도 큰일날뻔 했다"면서 "이 남자를 보면 신고를 부탁한다"는 글도 덧붙였다. 이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