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김소연x홍종현, 홍제동에서 '세젤맛' 한끼 성공(종합)

이지현 기자 2019. 5. 3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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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홍종현이 '한끼줍쇼'에 출격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김소연과 홍종현이 게스트로 등장,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한끼 입성에 성공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 출연 중인 두 배우는 '한끼줍쇼'를 통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한끼 식사를 하게 됐다.

강호동과 팀을 이룬 김소연은 '첫 띵동'에는 실패했지만, 비교적 쉽게 한끼 줄 집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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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소연, 홍종현이 '한끼줍쇼'에 출격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김소연과 홍종현이 게스트로 등장,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한끼 입성에 성공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 출연 중인 두 배우는 '한끼줍쇼'를 통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한끼 식사를 하게 됐다.

강호동과 팀을 이룬 김소연은 '첫 띵동'에는 실패했지만, 비교적 쉽게 한끼 줄 집에 들어갔다. 집주인은 강호동과 같은 강씨 집안이라며 반가움을 표했고, 저녁 식사를 수락했다.

집안에는 벽면 가득 사진들이 도배돼 있어 시선을 끌었다. 가족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이었다. 어머니는 3년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언급해 뭉클함을 주기도. 그는 "납골당을 찾아가 남편을 매일 만나고 온다"며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저녁 식사로는 비빔국수가 상에 올라왔다. 강호동, 김소연은 비빔국수를 맛보자마자 감탄했다. 이에 어머니는 "감사하다"면서 수줍어했다. 김소연은 "남편도 딱 좋아할 맛이다"고 얘기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김소연은 강호동이 집주인 딸과 통화 중일 때 잠시 식사를 멈추는 '매너 손'을 보여줬다. 또 딸과의 전화 통화에서는 "어머니가 정말 좋으셔서 이렇게 맛있는 식사를 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홍종현은 이경규와 팀을 이뤘다. 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성공할 수 있었다. 단란한 세 식구의 집에 들어간 두 사람을 위해 저녁 한 상이 차려졌다. 메인 요리 떡볶이, 닭갈비부터 달래무침, 마늘쫑 등 각종 반찬이 등장해 침샘을 자극했다.

홍종현과 이경규는 맛있게 '폭풍 흡입'했다. 방탄소년단의 열렬한 팬인 딸에게 이경규는 "아저씨가 방탄소년단이랑 한끼줍쇼 했었다"고 자랑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홍종현은 알고 보니 집주인 아버지와 명지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밝혀져 놀라움을 줬다.

어머니는 아버지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처음 만났을 때 원래 남편이 결혼할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어느 날 회사 행사 때 얘기를 하게 됐다. 호감을 느꼈고 상황 정리를 하라고 했다. 남편이 마음이 약해서 헤어지자고 말하러 가서 못하고 오더라"며 "두 달을 양다리 걸쳤다. 결국 내가 헤어지겠다 하니까 정리를 하고 왔다"고 설명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마음이 착해서 끌렸다"고 털어놨고, 아내는 "남편이 지금은 살이 쪘지만 그때는 샤프하게 생겼었다. 머리도 좋고"라더니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날 김소연은 남다른 인성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행인들에게 예의 바르게 인사하는 것은 물론 늘 겸손한 자세로 녹화에 임했다. 이경규가 "소연이 얘기는 험담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후배라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할 정도였다.

김소연은 남편인 배우 이상우를 언급하기도. 그는 "남편이 홍종현과의 키스신을 묵묵히 보더니 갑자기 냉장고에서 맥주 한 캔을 꺼내더라"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샀다.

방송 말미에는 영상 편지도 보냈다. 김소연은 "내가 징징대도 항상 다 받아주고 웃어줘서 고맙다. 음식도 다 맛있다고 먹어줘서 고맙고, 내가 걱정 안하게 집에서도 잘 해줘서 고맙다. 모든 게 다 고마워"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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