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정 "뇌종양 투병, 고관절 괴사.. 이제 건강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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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의정이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해 근황을 전했다.
이의정은 "이제는 건강하다"면서도 "다시 건강해지기까지 15년이 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의정은 "내 모습이 많이 달라졌냐"면서 "뇌종양 후유증 고관절 괴사로 2년 누워 지내며 10kg 이상 쪘다"고 말했다.
앞서 이의정은 2006년 7월 뇌종양 판정을 받은 뒤 시한부 3개월을 선고받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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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의정이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해 근황을 전했다. 이의정은 "이제는 건강하다"면서도 "다시 건강해지기까지 15년이 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
28일 이의정은 SBS '불타는 청춘'에 등장해 이 같이 밝혔다. 이의정은 "내 모습이 많이 달라졌냐"면서 "뇌종양 후유증 고관절 괴사로 2년 누워 지내며 10kg 이상 쪘다"고 말했다.
앞서 이의정은 2006년 7월 뇌종양 판정을 받은 뒤 시한부 3개월을 선고받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수술과 치료로 뇌종양을 극복한 뒤 홈쇼핑 게스트 등으로 출연하며 활동을 지속해왔다.
하지만 2011년 뇌종양 투병 당시 마비 증상 때문에 투여한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으로 고관절에 합병증이 찾아왔다. 고관절이 괴사되면서 이에 인공관절을 끼우고 2년 간 누워있어야만 했다.
이의정은 "건강이 안 좋고 난 다음부터는 대인기피증, 사람 만나는 게 두렵고, 아픈 모습 보이는 게 두려워 집밖에 안 나갔다. 집, 일 외에는 아무것도 안했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의정은 "이제는 정말 많이 회복했다"면서 "거의 100% 나았다. 건강해지기까지 15년이 걸린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이의정은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번개소녀'이자 배우 송승헌의 여자친구 역을 맡아 신드롬 수준의 인기를 구가한 1990년대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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