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G 8승 KIA, '흥식 매직' 시작한 대전에서 6위 도전

신원철 기자 2019. 5. 28.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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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김기태 감독이 사임한 뒤 17일부터 지휘봉을 잡은 KIA 박흥식 감독 대행은 9경기에서 8승 1패를 수확했다.

KIA는 이 9경기에서 OPS 1위(0.912)와 평균자책점 2위(2.89)라는 탄탄한 투타 밸런스로 8승을 쓸어담았다.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9경기 평균자책점 2.15를 합작한 든든한 불펜이 뒤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8승 가운데 두 자릿수 득점만 3번, 5득점 이하 경기가 단 1번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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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는 지난 17일 대전 한화전부터 9경기에서 8승 1패로 상승세다. 이 기세를 안고 다시 대전으로 향한다.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난 16일 김기태 감독이 사임한 뒤 17일부터 지휘봉을 잡은 KIA 박흥식 감독 대행은 9경기에서 8승 1패를 수확했다. 충격 요법 탓인지 아니면 상승세를 탈 때와 맞물려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전보다 나은 결과를 얻고 있다는 점만은 분명하다.

사람들은 KIA의 놀라운 변신을 '(박)흥식 매직'이라고 부른다. KIA는 이 9경기에서 OPS 1위(0.912)와 평균자책점 2위(2.89)라는 탄탄한 투타 밸런스로 8승을 쓸어담았다. 남행열차의 역주행은 이제 이 마법 같은 반전이 시작된 곳 대전으로 향한다.

KIA는 17일부터 19일까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3연전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그리고 광주로 돌아가 홈 6연전에서 전승했다.

같은 기간 6위 한화가 2승 7패에 머물면서 두 팀의 차이가 급격히 줄었다. 이제 단 2경기 차, 3연전을 우세로 마치면 1경기 차로 줄고 싹쓸이라도 하면 역전이다. 올해 두 차례 3연전에서 모두 우세한 덕분에 상대 전적에서도 앞서 있다.

▲ KIA 홍건희 ⓒ KIA 타이거즈

선발 홍건희는 5월 4경기에서 3패만 당했다. 평균자책점도 6.38로 좋지 않다. 그래도 평균 5이닝 이상 투구하면서 불펜 소모를 막아내고 있다. 일주일을 시작하는 화요일, 적어도 5이닝을 보장하는 투수가 등판한다.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9경기 평균자책점 2.15를 합작한 든든한 불펜이 뒤를 기다리고 있다.

새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8경기에서 타율 0.265와 OPS 0.648로 적응기를 보내고 있지만 티가 나지 않는다. 주전급 선수들이 전부 살아난 덕분에 다득점이 빈번하다. 지난 8승 가운데 두 자릿수 득점만 3번, 5득점 이하 경기가 단 1번에 불과하다.

꼬리를 잡힌 한화는 장민재가 선발 등판한다. 지난달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뒤 KIA전은 이번이 처음. 마지막 KIA전 선발은 지난 2017년 6월 8일 경기였는데 1⅔이닝 만에 6실점하는 완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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