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빈 나, 찰스 슈와브 챌린지 우승..PGA 투어 통산 3승

주영로 2019. 5. 2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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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캐빈 나(36 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730만 달러)에서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캐빈 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더욱 여유를 찾은 캐빈 나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해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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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빈 나.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재미교포 캐빈 나(36 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730만 달러)에서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캐빈 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2011년 슈라이너스 호스피털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뒤 2018년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2승째를 따냈던 캐빈 나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3승째를 올렸다.

2타 차 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캐빈 나는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으면서 큰 위기 없이 우승에 다가섰다. 13번홀까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적어내 2타를 더 줄이며 2타 차 선두를 유지해 나간 캐빈 나는 14번홀(파4)에서 약 3m 거리의 버디에 성공하면서 4타 차 선두로 달아났다. 2위였던 토니 피나우(미국)는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해 추격 의지가 꺾였다. 더욱 여유를 찾은 캐빈 나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해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이 확정되자 18번홀 그린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만삭인 아내와 딸 소피아가 달려와 함께 기뻐했다. 캐빈 나는 2016년 결혼했다.

세계랭킹 52위인 캐빈 나는 이번 우승으로 40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됐고,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는 98위에서 27위로 뛰어올랐다.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과 우승상금 131만4000달러(약 15억6000만원)를 받았다. 통산 392경기째 출전한 캐빈 나는 PGA 투어 34번째로 통산 상금 3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토니 피나우와 앤드류 퍼트넘(미국)이 공동 2위(8언더파 272타)에 올랐고, 공동 2위로 출발한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날만 2타를 잃으면서 합계 5언더파 275타를 쳐 공동 8위로 미끄러졌다. 이경훈(28)은 공동 64위(6오버파 286타), 안병훈(28)은 68위(7오버파 287타)로 대회를 마쳤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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