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김환희 "수호 놓아줘야 한다는 게 슬프다" 종영소감

고승아 기자 입력 2019. 5. 2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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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김환희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마지막 촬영을 마친 김환희는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아름다운 세상이 끝났다는 게 믿기지가 않고, 수호를 놓아줘야 된다는 게 슬프지만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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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엑터스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아름다운 세상' 김환희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25일 종영한 JTBC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김환희는 극 중 박희순(박무진 역)과 추자현(강인하 역)의 딸이자, 남다름(박선호 역)의 동생인 박수호 역을 맡아 매회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마지막 촬영을 마친 김환희는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아름다운 세상이 끝났다는 게 믿기지가 않고, 수호를 놓아줘야 된다는 게 슬프지만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날 마지막 회에서는 선호의 사고와 관련된 모든 진실이 드러나고 호호 가족이 평범한 일상의 평화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어른들의 책임감 있는 행동이 빛났다. 다희(박지후 분)는 인하에게 용기를 얻어 진표(오만석 분)가 자신에게 했던 악행을 밝혔고, 준석(서동현 분) 역시 무진의 위로에 마음을 다잡았다. 선호를 오해했던 다희의 부모는 인하와 무진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으며, 은주(조여정 분)는 진표의 개인금고에 있던 USB와 대포폰을 증거로 제출하며 진표를 체포하는데 일조 했다. 아름다운 세상은 어른들이 어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 했을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었다.

'아름다운 세상'은 추자현, 박희순, 오만석, 조여정 등 기성 배우들은 물론 아역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중에서도 일찍이 연기 천재로 인정받은 김환희는 이번에도 안정적인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호평을 받았다. 깊은 감정선은 물론 섬세하고 무게감 있는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고, 수호를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작품마다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주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김환희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학교폭력이라는 현실적인 소재와 마음을 울리는 주옥같은 대사, 세련된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던 '아름다운 세상'은 지난 25일 종영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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