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성은 션"..'신션한 남편' 신동엽X션이 찾은 '좋은 남편'의 해답은?(종합)

뉴스엔 2019. 5. 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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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션
김정태 홍록기 유재희

[뉴스엔 이하나 기자]

과연 ‘좋은 남편’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극명하게 다른 성격을 가진 신동엽과 션이 3쌍의 부부들과 함께 그 해답을 찾는다.

5월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가브리엘홀 스튜디오 C에서는 스카이드라마(skyDrama) 신규예능 신션한 남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준환 CP, 신동엽, 션, 김태현, 페트리, 홍록기, 김정태, 유재희 등이 참석했다.

‘신션한 남편’은 스타 부부들의 리얼한 일상을 관찰하며, 이상적인 남편을 만들어주는 ‘좋은 남편 코디 프로젝트’로, 달라도 너무 다른 성격을 가진 신동엽과 션이 2MC로 나서 각기 다른 관점에서 치열한 토크 공방을 펼치며 실제 부부들의 일상 속 문제점을 분석하고 진단한다.

현재 다수의 부부 및 가족 관찰 예능이 방송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션한 남편’이 자칫 시청자들에게 피로감을 줄 수도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제작진은 ‘신션한 남편’의 차별점을 희소성과 화제성 그리고 션의 출연이라고 정의했다.

이준환 CP는 “1월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다른 관찰 예능과의 차별점을 위해 많은 논의를 했고, 그 끝에 대한민국 대표 MC 신동엽씨와 션씨를 정말 어렵게 섭외했다. 신동엽씨도 이 프로그램이 성공하려면 반드시 션이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라며 “방송에 일상이 많이 노출이 안 돼 있으면서도 입담이 좋은 분들을 섭외하려했고 지금의 출연진이 완벽한 출연진이 완성됐다. 처음 아내들에게 신동엽과 션 같은 남편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라고 질문을 했는데, 회를 거듭했을 때도 답이 같을 것인지를 지켜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소개했다.

신동엽은 “이 프로그램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션과 함께 하는 게 가장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션이 남편들의 공공의 적인 느낌이 있지 않나. 많은 사람들이 실제 모습도 완벽한 남편이자 아빠일까를 굉장히 궁금해 한다. 션의 모습을 통해서 열심히 살고 있는 아빠들의 모습을 조명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션은 “신동엽 선배님이 하신다고 하고 저를 간절히 원한다고 하셔서 하게 됐다. 처음 하는 MC라 저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 신동엽 선배님 옆에서라면 배워가고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용기를 얻어서 하게 됐다”라며 “다 사는 방법이 다른데 그 분들 삶을 통해서 제가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있을 수 있고 혹시 제가 약간이라도 팁을 드려서 조금이라도 행복할 수 있다면 그런 것도 나누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일상을 공개할 3쌍의 스타 부부 역시 다양한 면면을 가졌다. 배우 김정태와 그의 아내 전여진이 때로는 친구 같고 때로는 원수 같은 부부의 일상을 공개한다면, 배우 주아민과 그의 남편 유재희는 말은 없고 탈은 많은 부부의 글로벌 라이프를 공개한다. 방송인 홍록기와 그의 아내 김아린은 유별난 초보 쉰파파의 열정 과다 육아 일상을 공개된다. 여기에 미혼 김태현과 외국인 아빠 페트리의 시선까지 더해져 신선한 재미를 유발할 예정이다.

홍록기는 “프로그램 시작할 때 신동엽, 션이 MC라는 얘기를 듣고 나쁜 사람과 좋은 사람을 뽑는 건가 싶었다”고 재치있게 응수하면서 “저도 저한테 ‘내가 과연 좋은 남편일까’ 질문을 했다. 제 생각에는 안 좋은 남편이라고 했는데 주위 얘기를 들어보면 제가 의외로 션이더라. 이 프로그램은 제가 느끼지 못한 모습도 발견하게 된다. 그 모습을 통해서 좋은 아빠, 남자로 변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동엽은 “저는 선천적으로 심성이 착한 사람이라면 션은 후천적인 노력의 결과다. 예전에 최수종, 차인표의 이야기를 들으며 진짜일까 싶었는데 션을 겪어보니 가짜일 수가 없겠더라. 늘 한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개인적으로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션의 좋은 느낌으로 다른 분들도 변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신동엽은 “저를 나쁜 남편이라고 알고 있는데 실제로는 정말 아내한테 잘한다. 예능 이미지를 위해 아내에게 신신당부를 한 거다. 이 이야기는 기사가 안 나갔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과 션은 ‘좋은 남편은 무엇인가?’라는 김태현의 질문에도 성격이 묻어났다. 신동엽은 “‘안녕하세요’를 8년 넘게 하면서 어느 순간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고 많이 바뀌려고 노력했다”라며 “많이 표현해주고 남자, 여자가 아니라 인간 대 인간으로 신뢰하고 존재를 감사하게 생각하는 게 좋은 남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같은 질문에 션은 “자기 아내가 엄마나 아내만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여자로서도 살 수 있는 시간을 주는 남편이 좋은 남편 같다”고 답해 신동엽을 당황하게 했다.

출연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주아민 남편 유재희는 “처음에는 이렇게 큰 프로젝트인 줄 모르고 아내가 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수락했다. 촬영한 걸 보고 제가 표현을 많이 해줘야 한다는 걸 느꼈고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정태 역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저보다 못한 남편한테서도 배우고 좋은 남편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에게도 배우고 공부하는 남편으로서 프로그램에 임하겠다.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스카이드라마 신규 예능 ‘신션한 남편’은 오는 5월 28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스카이드라마(skyDrama))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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