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치료 방법? 수술 아닌 고주파수핵감압술 등 시행 가능

김수정 기자 2019. 5. 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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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이나 콧물이 조금만 나도 즉시 병원을 찾는 이들은 많지만, 목이나 어깨가 결리고 아프다고 해서 바로 병원을 찾는 이들은 드물다.

성모에스통증의학과 윤문성 원장은 "고주파수핵감압술은 수술을 할 정도로 디스크의 크기가 큰 경우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당뇨, 고혈압 환자 등 수술이 어려운 경우 적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목디스크 외에도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에도 적용되는 치료법으로 수술에 비해 안전하게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라며 "다만, 목디스크치료방법은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시행돼야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만큼, 디스크 증상이 느껴지면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해 진단 및 맞춤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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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파로, 통증유발 신경 차단과 감압 통해 디스크 크기 줄여
© 뉴스1

(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기침이나 콧물이 조금만 나도 즉시 병원을 찾는 이들은 많지만, 목이나 어깨가 결리고 아프다고 해서 바로 병원을 찾는 이들은 드물다. 현대인들에게 목과 어깨 통증이 그만큼 흔하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병원을 찾는다고 해서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목과 어깨 통증이 반복된다면 비수술 척추관절 중점치료를 하는 통증의학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목과 어깨 통증은 피로누적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지만,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 목뼈에 변형이 시작된 신호로 볼 수 있다. 특히, 목 주변이 아프고 목이 뻐근하면서 어깨와 팔, 손 등이 저리고 힘이 빠지는 증상이 있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의 추간판 즉 디스크가 빠져나오거나,뼈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목으로 지나가는 척추신경을 눌러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특히, 3번과 4번 목뼈 사이에 디스크가 발생하면 심한 두통과 함께 멀미, 가슴 통증 등을 동반할 수 있으며, 5번 목뼈에 이상이 발생하면 엄지손가락과 팔에 이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목디스크는 노화에 따른 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교통사고나 외상 등 외부 충격으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 젊은 나이에 목디스크를 호소하는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목디스크 역시 다른 척추관절 질환과 마찬가지로 일찍 치료를 시작할수록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는데, 초기에는 약물이나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 증상 호전이 가능하다. 다만 통증의 정도가 심하고 이미 신경마비 증상 등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고주파수핵감압술 등의 목디스크 시술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목디스크치료방법인 고주파수핵감압술은 고주파 열에너지를 이용해 디스크 주변의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을 차단하고, 감압을 통해 돌출된 디스크의 크기를 감소시켜 디스크를 튼튼하게 만드는 시술법이다.

쉽게 말해 수술처럼 돌출된 디스크(추간판)를 제거하지는 못하나, 고주파열로 디스크를 응축시켜 신경자극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수술적치료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1~1.5㎜의 관(카테터)을 병변에 주사처럼 찔러 넣어 시술하는 방법으로, 국소마취 하에 진행되며 시술시간이 20~30분 내외로 짧아 부담이 적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성모에스통증의학과 윤문성 원장은 “고주파수핵감압술은 수술을 할 정도로 디스크의 크기가 큰 경우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당뇨, 고혈압 환자 등 수술이 어려운 경우 적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목디스크 외에도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에도 적용되는 치료법으로 수술에 비해 안전하게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라며 “다만, 목디스크치료방법은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시행돼야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만큼, 디스크 증상이 느껴지면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해 진단 및 맞춤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noh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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