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결혼 소감 "감춘 것 아냐, 말하려 했는데 보도 나가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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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결혼하는 박은영 KBS 아나운서(37)가 많은 사람들의 축하에 "감사하다"고 인사하면서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미리 알리지 못한 점에 대해 미안해 했다.
박은영은 23일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KBS 라디오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에서 "7시 5분 이 아침에 (축하)문자가 많이 오고 있다"며 "너무 감사하다"인사를 전했다.
전날 보도 후 소셜미디어(SNS)에 별다른 소감을 전하지 않았던 박은영은 이날 방송에서는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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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은 23일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KBS 라디오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에서 “7시 5분 이 아침에 (축하)문자가 많이 오고 있다”며 “너무 감사하다”인사를 전했다.
전날 보도 후 소셜미디어(SNS)에 별다른 소감을 전하지 않았던 박은영은 이날 방송에서는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박은영은 “사실 개인적으로 ‘FM대행진’ 가족들한테 제일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감춘 게 아니라 어떻게 잘 얘기할까 고민하는 중이었는데, 너무 황당하게 이렇게 (보도가)돼 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어젯밤)1시간마다 눈이 떠지더라”며 “굉장히 많은 분들 관심 가져주시고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 인생 선배님들 앞으로 저에게 가르침을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은영은 오는 9월 말 세 살 연하의 스타트업 기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방송국 선배의 소개로 만났으며, 지난해 부터 교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1982년생인 박은영은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박태근 동아닷컴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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