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유출 막아라" 네이버·카카오, 임직원에 '파격 스톡옵션'

현화영 2019. 5. 2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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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IT 업체 네이버와 카카오가 자사 임직원들에게 파격적인 스톡옵션(주식매수 선택권)을 제공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카카오는 지난 16일 직원 125명에게 총 52만70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고 발표했다.

카카오는 2017년 3월부터 직원들에게 단계적으로 스톡옵션을 지급해왔다.

카카오에 앞서 네이버도 창사 20주년을 맞아 올해부터 전 직원에게 1000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이를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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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IT 업체 네이버와 카카오가 자사 임직원들에게 파격적인 스톡옵션(주식매수 선택권)을 제공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카카오는 지난 16일 직원 125명에게 총 52만70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고 발표했다. 스톡옵션 행사 기간은 2년 후인 2021년 5월16일부터 2026년 5월16일까지다. 주당 행사가격은 12만4400원으로, 카카오 주가는 전일 13만3500원에 마감했다.
 
카카오는 2017년 3월부터 직원들에게 단계적으로 스톡옵션을 지급해왔다. 이날까지 총 5회에 걸쳐 860여명에게 약 200만주가 배정됐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핵심 인재들의 근속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적극적으로 스톡옵션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에 앞서 네이버도 창사 20주년을 맞아 올해부터 전 직원에게 1000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이를 통과시켰다.
 
또 네이버는 핵심인재로 선발한 임직원 637명에게 83만70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단, 이 스톡옵션은 3년이 지난 시점부터 지난 2월27일 기준 주가보다 약 1.5배 오른 19만2000원을 10일 연속으로 기록했을 때에만 행사할 수 있다. 
 
네이버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직원들과 공유하고, 인력 이탈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대규모 스톡옵션 지급을 결정했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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