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 "가족 사업 탓 반지하行, 전재산 백만원도 안 돼"(사람이좋다) [TV캡처]

이소연 기자 2019. 5. 21. 2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트로트계 흥부자' 김양이 과거 가족 사업 부진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김양은 "가족끼리 했던 사업이 잘 되지 못 했다. 집에 차압까지 들어올 정도였다. 빨간 딱지 붙을 정도로 어려웠다. 엄마 아빠 통장에 7만 원이 있는 걸 발견했다. 너무 속상하더라. 쌀도 못 사는 거 아니냐. 그걸 보고 '내가 좀 더 빨리 잘 됐으면 도움이 많이 됐을텐데'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양 /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트로트계 흥부자' 김양이 과거 가족 사업 부진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2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양이 출연했다.

데뷔 12년차, 최근 TV조선 '미스트롯'에 출연하여 변함없는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다. 화목한 김양의 가족들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김양은 "가족끼리 했던 사업이 잘 되지 못 했다. 집에 차압까지 들어올 정도였다. 빨간 딱지 붙을 정도로 어려웠다. 엄마 아빠 통장에 7만 원이 있는 걸 발견했다. 너무 속상하더라. 쌀도 못 사는 거 아니냐. 그걸 보고 '내가 좀 더 빨리 잘 됐으면 도움이 많이 됐을텐데'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매니저인 김양의 오빠는 당시 살던 반지하 집을 다시 찾아갔다. 경매로 집을 잃은 뒤 가족들이 거주했던 곳이다. 김양은 "화장실이 넘치기도 했다. 정말 이렇게까지 바닥일 수 있을까 싶었다"고 회상했다.

화장실이 넘쳐도 고칠 돈도 없었다. 김양은 "그 6개월이 원수 같았다. 온 가족이 돈을 모아도 몇 백만원도 없었다. 서로 '으X으X' 하는 거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김양은 "저희 식구들이 잘하는 게 그거 하나였다. 그거 때문에 버틴 것 같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