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일본인 로마자 성명, 성·이름순 써 달라"

2019. 5. 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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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다음에 성(姓)을 쓰는 일본인 성명 로마자 표기 관행이 점차 바뀔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장관)은 2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본인 성명의 로마자 표기를 성·이름순으로 해 달라고 해외 언론매체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노 외무상은 "레이와(令和)라는 새 시대가 열리고 내년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을 일본인 성명 표기 관행을 바꾸는 시기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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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이름 다음에 성(姓)을 쓰는 일본인 성명 로마자 표기 관행이 점차 바뀔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장관)은 2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본인 성명의 로마자 표기를 성·이름순으로 해 달라고 해외 언론매체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로마자 표기는 'SHINZO ABE'에서 'ABE SHINZO'로 변경된다.

고노 외무상은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나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성·이름순으로 표기하는 외국 언론매체가 많다면서 아베 총리도 그렇게 써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식 성명은 한국이나 중국처럼 성 다음에 이름을 쓰는 구조다.

그러나 영어권 매체는 일반적으로 로마자 표기 방식을 좇아 이름과 성 순으로 쓰고 있다.

고노 외무상은 "레이와(令和)라는 새 시대가 열리고 내년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을 일본인 성명 표기 관행을 바꾸는 시기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레이와는 지난 1일 즉위한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연호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성명이 이름·성 순으로 표기된 영어판 위키백과 [위키피디아 캡처]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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