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왕석현 살해 협박한 30대 사생팬 1심 실형

CBS노컷뉴스 김재완 기자 2019. 5. 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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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왕석현(16)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 11단독 박정길 부장판사는 협박‧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모(32)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왕씨의 학교에 전화를 걸어 "마트 사장인데 왕씨가 물건을 훔쳤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왕씨를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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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장기간 피해자를 괴롭히다 범행..피해자와 가족 정신 피해 심각"
아역배우 왕석현. (사진=라이언하트 제공)
아역배우 왕석현(16)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 11단독 박정길 부장판사는 협박‧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모(32)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왕씨의 학교에 전화를 걸어 "마트 사장인데 왕씨가 물건을 훔쳤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왕씨를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이씨는 왕씨의 소위 '사생팬'으로 장기간 피해자를 괴롭히다가 범행에 이르렀다"며 "범행 방법과 협박의 내용을 고려할 때 죄질이 무겁고 피해자와 가족들도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다만, "이씨의 아스퍼거 증후군(전반적 발달장애의 한 유형)으로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고 범행을 깊이 뉘우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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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재완 기자] canbestar3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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