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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文 대통령 비판에 인용한 '한센병'이란?

머니투데이
  • 이호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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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병, 나균에 의한 만성 전염성 질환

/사진=한국한센복지협회
/사진=한국한센복지협회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한센병'을 언급해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한센병은 나균에 의한 만성 전염성 질환을 의미한다. 한국한센복지협회에 따르면 나균은 결핵균과 같은 항산균으로 세균의 일종이며, 1873년 노르웨이의 의사인 한센(Hansen)에 의해 발견됐다.


한센병에 걸리면 피부와 말초신경에 병적인 변화를 유발하면서 얼굴과 손발에 감각 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합병증이 발생하면 사지의 무감각과 근육의 병적인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한센병을 치료하려면 여러 종류의 항생제를 함께 쓰는 병합요법을 써야 한다.

과거 한센병은 '나병' 혹은 '문둥병'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에는 편견과 차별적인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에 '한센병'이라고 통칭해야 한다. 한센병은 전염성이 높고 치료가 불가능한 불치병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부정적인 인식의 대상이었다. 한센병 환자들은 일제강점기에 소록도로 강제 격리되기도 했다.

그러나 한센병은 조기 진단을 통해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는 병이다. 다만 아직 한센병으로 인한 후유증을 완전하게 해결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현아 의원은 16일 YTN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한센병은 상처가 났는데 그 고통을 느끼지 못해 방치해서 그것(상처)이 더 커지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국민의 고통을 못 느낀다면 의학적 용어를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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