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 진보 단체 연합 '전북민중행동'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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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27개 진보단체가 연합한 전북민중행동(공동대표 노병섭· 박흥식· 하연호)이 공식 출범했다.
민주노총전북본부와 전농전북도연맹, 민중당전북도당, 정의당전북도당 등 지역 내 노동, 농민, 중소상인, 정치·교육·시민·사회단체는 16일 전북도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적폐청산과 5·18 정신을 계승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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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농민, 중소상인, 정치·교육·시민·사회단체 총망라
5·18정신 훼손 수구세력 척결과 지역문제 감시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전북지역 27개 진보단체가 연합한 전북민중행동(공동대표 노병섭· 박흥식· 하연호)이 공식 출범했다.
민주노총전북본부와 전농전북도연맹, 민중당전북도당, 정의당전북도당 등 지역 내 노동, 농민, 중소상인, 정치·교육·시민·사회단체는 16일 전북도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적폐청산과 5·18 정신을 계승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전북민중행동은 지난 2015년 구성된 민중총궐기전북투쟁본부를 모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올 4월과 5월 준비위원회를 거쳐 이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전북민중행동은 큰 틀에서 촛불정신을 외면하는 정부를 비판하고 5·18 훼손 세력에 대한 척결 등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또 올 한 해 지역개발주의 감시와 비판, 지역 사회공공성 문제, 통일농업교류 등의 의제를 중심으로 활동할 방침이다.
실제 최근 지역 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대한방직부지 배후설 ▲종합경기장 이전 계획 ▲새만금 담수호 수질개선사업 ▲버스공영제 ▲노브랜드로 인한 소상공인 생존권 위협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의견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전북민중행동은 “5월 18일 광주민중항쟁 39주년을 앞두고 출범을 하게 됐다. 우리는 촛불정신을 계승하고 사회대개혁을 실현해 낼 것이다”고 밝힌 후 “촛불 민중의 봄을 우리 손으로 앞당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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