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 김성규/사진=한경DB
'악인전' 김성규/사진=한경DB
김성규가 '악인전' 개봉에 앞서 '컬투쇼'부터 사로잡았다.

김성규는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배우 마동석, 김무열과 함께 출연했다. 이들은 영화 '악인전'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 살인마의 표적이 됐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이는 범죄 액션 영화다. 오는 14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규는 칸국제영화제 초청 소감 뿐 아니라 '악인전'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쏟아내며 '악인전'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영화 '악인전' 제작보고회, 김성규, 마동석, 김무열/사진=한경DB
영화 '악인전' 제작보고회, 김성규, 마동석, 김무열/사진=한경DB
김성규는 영화 '범죄도시' 신흥범죄조직 보스 장첸(윤계상 분)의 왼팔 양태, '킹덤'의 의문의 남자 영신을 연기하며 돋보이는 존재감으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악인전'에서는 연쇄 살인마 K 역을 맡았다.

악의 정점에 있는 K가 무자비하고 무서울수록 영화가 보여줄 긴장과 스릴이 배가 된다. 극중 K는 쉬지 않고 살인을 저지르며 관객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 인물이다. 김성규는 감정도, 이유도 없는 연쇄살인마 K를 완벽하게 연기하는가 하면, 의도적으로 체중을 감량하며 날카롭고 섬뜩한 외형을 만들었다.

함께 연기했던 김무열은 김성규에 대해 "손끝까지 살인마가 돼 있는 것 같은 모습이었다"며 치열한 노력을 극찬했다. 한편 '악인전'은 오는 15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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