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7' 박수아 "삼각관계 연제형, 라이벌 의식있었다"[EN:인터뷰]

뉴스엔 2019. 5. 1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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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수아가 '막돼먹은 영애씨17' 출연 배우들과 호흡을 언급했다.

박수아는 5월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17'(극본 한설희 백지현 홍보희/연출 한상재) 종영 인터뷰에서 라미란, 이규한, 연규형 등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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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박수아가 ‘막돼먹은 영애씨17’ 출연 배우들과 호흡을 언급했다.

박수아는 5월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17'(극본 한설희 백지현 홍보희/연출 한상재) 종영 인터뷰에서 라미란, 이규한, 연규형 등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극중 라미란 동생 라수아 역을 맡았던 박수아는 “소박하고 저렇게까지 궁상맞게 사나 싶을 정도의 캐릭터들이다. 저도 캐릭터에 몰입하다 보니까 궁상맞아지더라. 서로 눈을 보고 호흡할 때 진짜 동생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라미란에 대해 “워낙 대배우시고 늘 존경하는 선배님이라서 동생으로 나오는 것 자체만으로 영광이었다”고 팬심을 드러낸 박수아는 “저는 라미란 선배님이 안 어울리는 역할이 없다고 생각한다. 스님, 형사, 궁상맞은 캐릭터, 부티 나는 캐릭터 등 안 어울리는 캐릭터가 없는 분이라 배울 점도 많았다.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혼을 나본 적은 없다. 다 좋게만 얘기 해주셨다”며 “연기학원 다니지 말라고 하셨다. 현장에서 배우는 게 좋다고 하시더라. 그래도 아직은 학원 다니면서 레슨도 받고 해야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극중 연제형과 러브라인이 있었던 박수아는 “감독님께서 제가 연제형을 싫어하는 게 너무 티가 난다고 하시더라. 싫지 않은데 싫은 것처럼 나왔다 보더라. 감독님이 벚꽃이랑 예쁘게 찍어주셔서 다행이다”면서도 “열린 결말이라 엔딩이 아쉽게 끝난 부분이 있기도 했다”고 말했다.

연제형에 대해서는 “예의도 바르고 싹싹한 스타일이다”며 “사실 처음에는 라이벌로 생각했다. 같은 시기에 들어왔고 남자, 여자이기 때문에 내가 저 친구보다 대사 덜 틀려야지 했다. 나만의 경쟁심을 가지고 임했다. 제가 경험이 조금 더 많기 때문에 이긴 것 같다. 외동이기 때문에 라이벌로 살아온 적이 없었다. 인생의 라이벌이 없었는데 이 드라마를 하면서 별 것 아닌 거에 라이벌 의식을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삼각관계 이규한과 연제형 중 이규한을 꼽은 박수아는 “아무래도 이규한 선배님이 현장에서 장난도 많이 쳐주시고 연기적인 부분도 많이 가르쳐주셨다”고 덧붙였다.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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