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37' 앤더슨 실바, 부상으로 TKO패..선수 생활 불투명

김정호 2019. 5. 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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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는 이종 격투기의 '살아있는 전설' 앤더슨 실바(44·브라질·사진 왼쪽)가 선수생명 위기에 직면했다.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UFC 237' 코메인 이벤트 미들급 경기에 출전한 실바는 자레드 캐노니어(35·미국·사진 오른쪽)에게 1라운드 4분47초 레그킥을 맞고 TKO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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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는 이종 격투기의 ‘살아있는 전설’ 앤더슨 실바(44·브라질·사진 왼쪽)가 선수생명 위기에 직면했다.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UFC 237’ 코메인 이벤트 미들급 경기에 출전한 실바는 자레드 캐노니어(35·미국·사진 오른쪽)에게 1라운드 4분47초 레그킥을 맞고 TKO패했다.
 
이날 캐노니어의 레그킥이 무릎을 강타했고, 실바는 크게 뒤틀리면서 풀썩 쓰러졌다.
 
실바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허브 딘 주심이 즉각 경기를 멈췄다.
 
실바는 다리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했다.
 
아울러 복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욕설을 내뱉었다.
 
앞서 금지약물 적발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실바(사진)는 2년 만인 지난 2월 복귀전에서 강자 이스라엘 아데산야(30·나이지리아)와 백중세로 싸웠으나 패했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겠다며 의욕적으로 옥타곤에 올랐지만 복귀 후 2연패, 최근 7경기에서 1승6패로 부진했던 실바는 예상치 못한 부상에 다시 한번 주저앉고 말았다.
 
실제로 그는 경기가 끝나고도 동료의 부축으로 몸을 옮겼다. 복귀를 장담할 수 없는 큰 부상이라는 게 현지 전언이다.
 
이에 캐노니어는 이기고도 좋아하지 못했다.
 
쓰러진 실바 옆에서 작은 제스처로 세리머니를 했다가 브라질 팬들의 야유가 쏟아지자 눈시울을 붉혔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스포티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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