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골프대회 기권논란..KPGA "불쾌하다" 발끈

김현경 2019. 5. 11. 1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JTBC 소속에서 최근 프리랜서로 전향한 방송인 장성규(사진 왼쪽) 씨가 골프대회에 참가했다가 1홀을 남기고 기권해 논란이 되고 있다.

장성규 씨는 11일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6억원)에 출전했다.

이 대회는 프로 골프 선수의 성적만으로 우승자를 정하지만 '2인 1조'의 팀 성적도 집계해 우승팀을 가리는 KPGA 정규 투어 대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JTBC 소속에서 최근 프리랜서로 전향한 방송인 장성규(사진 왼쪽) 씨가 골프대회에 참가했다가 1홀을 남기고 기권해 논란이 되고 있다.

장성규 씨는 11일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6억원)에 출전했다.

이 대회는 이날부터 이틀간 3, 4라운드에 코리안투어 선수와 연예인, 다른 종목 선수 등 유명 인사가 '2인 1조'를 이뤄 경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준석과 같은 조로 3라운드 경기에 나선 장씨는 그러나 이날 예정된 18홀을 다 마치지 않고 중도에 자리를 떴다.

KPGA 관계자는 "일정상의 이유로 1개 홀을 남기고 중도에 대회장을 떠났다"며 "그렇게 빡빡한 상황이라면 처음부터 대회에 나오지 않았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골프 대회를 가볍게 여기는 것 같아 불쾌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대회는 프로 골프 선수의 성적만으로 우승자를 정하지만 '2인 1조'의 팀 성적도 집계해 우승팀을 가리는 KPGA 정규 투어 대회다.

선수 2명과 유명 인사 2명 등 4명이 한 조를 이룬데다 아무래도 실력이 프로 선수들에 미치지 못하는 아마추어들이 함께하기 때문에 18홀을 마치는데 걸리는 시간이 다소 길었던 것은 사실이다.

이날 경기는 대략 6시간이 소요돼 4∼5시간 사이에서 끝나는 여느 대회 18홀보다는 시간이 오래 소요됐다.

그러나 이승엽 KBO 홍보위원의 경우 가족 여행을 마치고 이날 오전 귀국, 곧바로 대회장으로 향하는 등의 성의를 보인 점과 대조를 이뤘다.

KPGA 관계자는 "이준석-장성규 팀은 순위 산정에서 제외한다"며 "다만 플레이의 형평성을 위해 12일 경기에 이준석의 파트너를 새로 정해 기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성규 기권논란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