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숙, ‘눈이 부시게’ 캐스팅 비하인드는?

사진 = kbs 방송 캡쳐
사진 = kbs 방송 캡쳐

배우 정영숙이 데뷔 51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눈이 부시게’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 게스트로 등장한 정영숙은 "살다 보니 이런 일도 있다. 정말 말주변도 없고 예능이 드라마보다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해 "어느날 혜자 언니한테 전화가 왔다. '드라마에 역할이 하나 있는데 할래?' 하더라"고 전했다.
 
정영숙은 이어 "혜자 언니랑은 1993년 '엄마의 바다'가 마지막 작품이었다. 그 후로는 서로 못 만났다. 오랜만에 언니랑 연기하니까 좋더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영숙은 "주변에서 샤넬 얘기를 많이 한다. 드라마 할 때 정말 그 여인이 너무 불쌍했다. 내가 만약 그런 입장이라면 생각하기도 싫다. 가슴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