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고위 무역협상 종료..트럼프 "대화 계속"

양찬주 입력 2019. 5. 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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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워싱턴에서 이틀간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이 종료됐습니다.

미중 양측이 어떤 결론을 내렸는 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건설적인 대화를 했다"며 "대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주영 특파원입니다.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는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앞으로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종료 후 올린 트윗을 통해 "지난 이틀 동안 양국간 솔직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협상과 관련해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에 따라 관세가 철회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전 10시부터 미 무역대표부 청사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협상은 약 1시간반 만에 끝났고, 어떤 결론을 내렸는 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협상은 건설적이었다"고 밝혔고, 중국측 대표인 류허 부총리도 기자들과 만나 "상당히 잘 진행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다만 "현재로서는 미·중 간 계획된 추가 협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회담에서 "미국은 협상 시한으로 한 달을 제시했고, 합의 불발시 중국 수입품 전체에 해당하는 3천250억 달러 어치에 관세를 물릴 것을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이미 10일 오전 0시부터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했습니다.

다만 중국산 화물이 선박편으로 미국에 들어오는 시간을 감안하면 실제 관세는 3~4주 후 부과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임주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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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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