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공개사과 요구→사과문 게재 "잘못된 묘사, 정말 죄송"(종합)

2019. 5. 11. 03: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웹툰 작가 기안84가 공개사과 요구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공식 사과했다.

10일 기안84는 논란이 된 네이버 웹툰 '복학왕' 최신화 말미에 이미지로 제작된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이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기안84가 연재하는 웹툰 '복학왕'이 청각장애인 희화화 내용을 담고 있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한편 기안84는 2008년 웹툰 '노병가'로 데뷔한 뒤 '패션왕'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안84 공개사과 요구 사진=김승진 기자

웹툰 작가 기안84가 공개사과 요구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공식 사과했다.

10일 기안84는 논란이 된 네이버 웹툰 ‘복학왕’ 최신화 말미에 이미지로 제작된 사과문을 게재했다. 기안84는 “이번 원고에 많은 분들이 불쾌하실 수 있는 표현이 있었던 점에 사과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성별/장애/특정직업군 등 캐릭터 묘사에 있어 많은 지적을 받았다. 작품을 재미있게 만들려고 캐릭터를 잘못된 방향으로 과장하고 묘사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더 신중하겠다. 정말 죄송하다. 다시 한 번 사과 말씀 드린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앞서 이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기안84가 연재하는 웹툰 ‘복학왕’이 청각장애인 희화화 내용을 담고 있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전장연은 ‘복학왕’ 속 청각장애인 설정의 주시은 캐릭터가 말과 발음이 어눌함은 물론 머릿속에서 되뇌는 말조차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인물로 묘사된 점 등을 지적했다. 누리꾼들 역시 청각장애인의 모습을 지나치게 과장했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한편 기안84는 2008년 웹툰 ‘노병가’로 데뷔한 뒤 ‘패션왕’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복학왕’을 연재 중이며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도 고정 출연하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