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전통미인 미스 춘향 진에 황보름별씨 영예

박용근 기자 2019. 5. 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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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국내 최고의 전통미인을 뽑는 춘향선발대회에서 ‘미스춘향 진’에 황보름별씨(21·경북 경산·영남대 국어국문학과)가 영예를 안았다.

남원시는 제89회 춘향제의 대표 행사로 8일 저녁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춘향선발대회에서 단아한 전통미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황씨가 미스춘향 진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황씨는 “오늘의 영광을 바르게 키워주신 부모님께 어버이날을 맞아 선물로 드리고 싶다”면서 “특기인 캘리그라피와 국악 밸리댄스를 살려 춘향과 남원을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미스 춘향 진에 선발된 황보름별씨.┃ 남원시 제공

미스춘향 선에는 강효은(24·서울·서울교육대 미술교육학과), 미에는 김다예(23·전남 고흥·서울예대 연기학과), 정에는 박인영(22·경기도 오산시·동국대 연극영화학과), 숙에는 오요안나(24·광주광역시·서울예대 문예창작과), 현에는 김수현(24·서울·동덕여대 방송연예학과)씨가 각각 선정됐다.

우정상과 미스춘향 이스타나항공상은 전민희(24·서울·세종대 영화예술학과), 해외동포상은 배재은(24·캐나다·토론토대학)씨에게 돌아갔다.

올해 춘향선발대회에는 우리나라와 중국, 캐나다에서 413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32명이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과해 본선에 올랐다.

춘향선발대회는 제27회 춘향제가 개최된 1957년부터 시작됐으며 외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지성을 겸비한 전통미인을 배출해 왔다. 미스 춘향 출신 스타로는 배우 최란(1979년)·박지영(1988년)·오정해(1992년)·윤손하(1994년), 장신영(2001년)·김연아(2005년)·강예솔(2006년) 등이 있다.

박용근 기자 yk2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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