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쿨 유리 "김성수 아내 절친..부녀 얼마나 힘들었을까" 눈물 [텔리뷰]

현혜선 기자 2019. 5. 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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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그룹 쿨의 멤버 유리가 김성수 부녀를 찾았다.

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성수와 딸 혜빈 양이 유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리는 혜빈 양과 맛있는 음식을 먹고 쇼핑을 함께 하는 등 김성수가 해줄 수 없는 역할을 해냈다.

이후 김성수의 집을 방문한 유리는 혜빈 양에게 "내가 돌아가신 엄마랑 어렸을 때부터 친구였다.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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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유리 김성수 /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인턴기자] '살림남2' 그룹 쿨의 멤버 유리가 김성수 부녀를 찾았다.

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성수와 딸 혜빈 양이 유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리는 혜빈 양과 맛있는 음식을 먹고 쇼핑을 함께 하는 등 김성수가 해줄 수 없는 역할을 해냈다.

김성수는 변신한 혜빈 양의 모습을 보고 박수를 치는 등 즐거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혜빈 양의 자신의 모습을 어색해하며 "별로"라고 말해 유리의 진땀을 뺐다.

이후 김성수의 집을 방문한 유리는 혜빈 양에게 "내가 돌아가신 엄마랑 어렸을 때부터 친구였다.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라"고 말했다. 이에 혜빈 양은 "엄마는 무슨 색 좋아하셨나"라고 물었고, 유리는 "엄마가 보라색을 좋아하셨다. 옷 예쁘게 입고 꾸미는 것도 엄청 좋아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혜빈 양은 "나도 보라색 좋아한다"며 "그런데 엄마랑 아빠는 어떻게 만났냐"고 물었다. 유리는 "엄마랑 나랑 같이 있는 자리에 김성수가 와서 소개해줬다. 그러다 보니 어느 날 둘이 사귄다더라"며 "김성수가 엄마의 가게에 매일 가서 꽃, 선물, 커피 같은 선물을 사주며 구애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혜빈 양은 "엄마 얘기 궁금했는데 아빠한테 물어볼 수 없었다. 그런데 유리 이모가 말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유리는 인터뷰에서 "방송을 보면서 남편이랑 많이 울었다. 엄마가 필요한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내가 옆에서 도와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미안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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