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천천히, 멀리 갈 것"..오마이걸, 콘셉트 요정의 성장(종합)

2019. 5. 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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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오마이걸'이 '콘셉트 요정' 다운 앨범으로 돌아왔다.

발레리나 콘셉트의 앨범 재킷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채운 앨범으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준비를 마쳤다.

4년 만에 발표하는 첫 정규앨범인데다, '콘셉트 요정'으로 불리우는 오마이걸이 티저에서 우아한 발레리나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것.

매 앨범 발표 때마다 콘셉트를 잘 소화해 '콘셉트 요정'이란 수식어가 붙은 만큼, 발레리나 콘셉트로 촬영한 재킷 사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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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오마이걸'이 '콘셉트 요정' 다운 앨범으로 돌아왔다. 발레리나 콘셉트의 앨범 재킷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채운 앨범으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준비를 마쳤다.

걸그룹 오마이걸이 오늘(8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더 피프스 시즌(The Fifth Seas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첫 공개했다.

이번 컴백은 특히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4년 만에 발표하는 첫 정규앨범인데다, '콘셉트 요정'으로 불리우는 오마이걸이 티저에서 우아한 발레리나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것.

이날 무대에 오마이걸은 순백의 드레스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타이틀곡 '다섯 번째 계절' 무대를 선보이며 여성스러운 선을 살린 안무와 애절한 보컬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타이틀곡 무대를 마친 오마이걸은 "4년 만에 나오는 정규 앨범이라 저희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내면은 물론 외적으로도 성장했다고 느꼈다. 안무와 의상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 유아가 포인트 안무를 설명했다. 그는 "성장된 이미지를 보여드리고자 여성스러운 라인이 돋보이게 춤을 준비했다. 선이 어떻게 하면 길고 예쁘게 나올까 신경을 많이 쓰면서 연습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에 이어 수록곡 '소나기' 무대도 선보였다. 소나기가 내리는 날 막 시작하는 사랑의 감정을 멤버들의 달콤한 목소리로 풀어낸 곡으로, 역시 발랄하고 역동적인 안무가 돋보였다.

이번 앨범은 첫 정규인만큼 '다섯 번째 계절'과 '소나기'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됐다. 특히 '유성', '보그(Vogue)' 등 유닛곡, 외국 작곡가들의 곡 등 다채로운 음악이 담긴 것이 특징.

효정은 "많은 작곡가분들이 곡을 써주셔서 저희가 잘 소화하려 노력했다. 다양하고, 폭이 넓어진 게 이번 앨범의 특징"이라며 "앞으로의 시작과 같은 앨범이기 때문에 소중한 앨범"이라고 전했다.


매 앨범 발표 때마다 콘셉트를 잘 소화해 '콘셉트 요정'이란 수식어가 붙은 만큼, 발레리나 콘셉트로 촬영한 재킷 사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재킷 사진에서 멤버들은 청순한 여성미를 뽐냈다.

아린은 "이번에도 색다른 콘셉트를 준비했다. 발레복을 보고 몸매를 더 가꿔야겠단 생각을 했다"고 말했고, 지호는 "7살 조카가 발레를 배우고 있어서 동작을 옆에서 배웠다"고 전했다.

이어 승희는 "저희의 성장한 이미지를 많이 넣으려고 했다. 데뷔 앨범을 보면, 저희가 테니스 스커트를 입고 머리를 높이 묶고 있는데 외적으로나 음악적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첫 정규앨범 발매가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한 오마이걸. 멤버들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콘셉트와 음악으로 팬들을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로 '콘셉트천재'를 꼽기도.

마지막으로 효정은 "천천히 가더라도, 멀리 가고 싶다. 많은 분들의 기억에 남는 그룹이 되고 싶다. 앞으로도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열심히 음악을 하고 힘을 드리는게 목표이자 희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마이걸은 이날 오후 6시 신곡 음원을 발표한다. 첫 정규 앨범에는 타이틀곡 '다섯 번째 계절(SSFWL)'을 비롯해 오마이걸의 다양한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총 10곡이 수록됐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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