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벗겨진 유승우, '유승우2' [종합]

윤혜영 기자 2019. 5. 8.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유승우가 자전적인 이야기로 한층 성장해 돌아왔다.

유승우의 정규 2집 '유승우2(YU SEUNG WOO 2)' 발매 기념 음감회가 8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M 아카데미에서 진행됐다.

지난 2012년 Mnet '슈퍼스타K'로 얼굴을 알린 유승우는 2013년 5월 8일 데뷔해 이날 데뷔 6주년을 맞았다.

데뷔 6주년을 맞은 이날 내놓는 '유승우2'는 지난 2014년 발표한 정규 1집 '유승우'에 이어 약 5년 만에 새롭게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승우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유승우가 자전적인 이야기로 한층 성장해 돌아왔다.

유승우의 정규 2집 '유승우2(YU SEUNG WOO 2)' 발매 기념 음감회가 8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M 아카데미에서 진행됐다.

지난 2012년 Mnet '슈퍼스타K'로 얼굴을 알린 유승우는 2013년 5월 8일 데뷔해 이날 데뷔 6주년을 맞았다. 유승우는 "(시간이) 그냥 막 흐르는 것 같다"면서 "조금이나마 더 나은 사람이 됐으려나 싶은 의문도 있고 들리는 말을 들으면 '헛 살진 않았구나' 싶긴 하다. 그동안 후회되고 부끄러운 실수도 많았고 음악인으로서 더 나아진 점도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데뷔 6주년을 맞은 이날 내놓는 '유승우2'는 지난 2014년 발표한 정규 1집 '유승우'에 이어 약 5년 만에 새롭게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유승우는 모든 트랙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성장을 다시금 입증했다.

유승우는 "최근에는 앨범을 준비하는데 몰두했다. 제 노래는 제가 다 참여하고 있긴 하지만 전곡을 썼고 뮤직비디오부터 앨범 디자인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회사 분들과 논의하며 열심히 만들었다. 다른 걸 생각할 여력 없이 앨범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유승우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승우2'라는 앨범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1집 때 솔직히 마땅한 이름도 생각 안 나고 깔끔해서 그렇게 지었다. 근데 그래서 오히려 더 잘 어울리는 정규앨범명인 것 같다. 이번 앨범도 컨셉츄얼한 앨범은 아니다. 사랑에 대해서 포괄적인 주제를 갖는다든지 그러질 않다. 앨범이 중구난방인 만큼 중구난방인 제 생각을 잘 담은 것 같아서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앨범은 '제가 딱 이 정도다' 알려줄 수 있는 앨범인 것 같다. 발가벗겨진 것 같은 느낌이라 부끄럽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유승우가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은 타이틀곡 '너의 나'는 전매특허인 어쿠스틱 기타를 배경으로 한 팝 발라드곡으로,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감상을 기록한 노래다.

여기에 감정이 교차되듯 낭만과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그대로'를 시작으로, 10대를 추억하는 기타소년 유승우의 리얼스토리 '어릴적엔', 떠나간 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내일', 깊은 낭만의 노랫말이 시처럼 전달되는 '바람', 유쾌하게 인생의 생존법을 논한 '히 하!(He ha!)' 등 삶의 희로애락을 담은 총 10곡이 담겼다.

이날 유승우는 '너의 나'를 비롯해 '동네' '내일' '바람'까지 무려 4곡의 노래를 부르며 진심을 보이려 노력했다.

유승우는 "신기한 게 스타일리스트 누나가 2번, 3번, 4번 트랙이 다 '내가'로 시작한다더라. 많이 자전적인 앨범으로 비칠 수 있을 것 같다. 억지로 쓴 노래 하나 없고, 노래를 노리고 쓰지도 않았다. 그런 재능이 없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