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바르셀로나 4-0 대파..2시즌 연속 챔스 결승행

2019. 5. 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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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버풀(잉글랜드)이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대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8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원정 1차전에서 0-3으로 패했던 리버풀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1차전 결과를 뒤집었고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오리기와 바이날둠이 나란히 멀티골을 기록해 대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풀타임 활약했지만 득점포가 침묵했다.

리버풀은 2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성공한 가운데 통산 9번째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지난 2004-05시즌 이후 14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도 이어가게 됐다. 리버풀은 다음달 1일 토트넘과 아약스의 4강전 승자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르는 가운데 통산 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게 됐다.

리버풀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마네가 공격수로 나섰고 오리기와 샤키리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밀너, 파비뉴, 헨더슨은 중원을 구성했고 로버트슨, 판 다이크, 마팁, 아놀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벡커가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메시와 쿠티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라키티치, 부스케츠, 비달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알바, 렝그렛, 피케, 세르기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슈테켄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리버풀은 전반 7분 오리기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리기는 헨더슨의 슈팅을 골키퍼 슈테켄이 걷어내자 골문앞에서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리버풀은 후반 9분 바이날둠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바이날둠은 아놀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문을 갈랐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 11분 바이날둠이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렸고 양팀의 1·2차전 합계 점수는 동률을 이뤘다. 바이날둠은 샤키리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 했다.

리버풀은 후반 34분 오리기가 멀티골에 성공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아놀드가 페널티지역으로 낮게 연결한 볼을 오리기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리버풀이 대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성공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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