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PBA투어 내달 2일 개막, 총상금 21억5천만
세트제 채택 후구제 폐지..뱅크샷 2점제
2부투어 10개..LPBA투어 7개 개최
프로당구협회(PBA)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프로당구 출범식을 열고 시즌 일정과 투어별 상금 등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내달 2일 1차 ‘PBA 투어’로 개막하는 1부 투어는 투어별로 5일간 열리며, 내년 1월까지 총 7개투어가 열린다. 이후 2월에는 성적별 상위 32명이 참가하는 ‘PBA 파이널’로 2019-20시즌이 마무리된다.
각 투어별 우승상금은 1억원(총상금 2억5천만원)이며, 파이널 투어의 우승상금은 3억원(총상금 4억원)이다. 올시즌 1부투어 총상금만 21억 5천만원 규모다.
여자선수들이 참가하는 ‘LPBA 투어’ 역시 1부 투어와 함께 내달 2일 개막해 내년 2월까지 총 7개 투어로 이어진다. 투어별로 우승상금 1천5백만원(총상금 3천만원)이며 7개 투어 이후에는 상위 16명이 경쟁하는 ‘LPBA 파이널’로 마무리된다. ‘LPBA 파이널’의 우승상금은 2천만원(총상금 4천만원).
◆ 후구제 없애고 세트제로… 뱅크샷 땐 ‘2득점’
PBA는 일정 발표와 함께 PBA투어에 적용될 경기 규칙도 함께 발표했다. 올 시즌 PBA 투어에서는 기존 당구경기 방식에서 사용하던 후구제를 볼 수 없을 예정이다.
또한 올시즌 PBA투어는 128강, 64강 예선전은 4인 1조로 경기를 치르는 ‘PBA서바이벌’ 방식으로 예선경기를 치른다.
한편, PBA는 오는 13일 우선등록신청을 마감하고 19일 여자 동호인들의 오픈챌린지, 21일 프로등록선수 명단을 공시할 예정이다.[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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