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서예지, 감성 스릴러 영화 '내일의 기억'

남정현 2019. 5. 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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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41)와 서예지(29)가 영화 '내일의 기억'(가제)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사고로 기억을 잃은 아내 '수진'이 환영을 보게 되고, 그 환영이 현실에서 벌어지면서 남편의 비밀과 마주하게 된다는 내용의 감성 스릴러다.

아내 수진의 잃어버린 기억에 대한 진실을 감추고 있는 남편 역은 드라마 '아이템'에서 소시오패스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찬사를 이끌어 낸 김강우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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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서예지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김강우(41)와 서예지(29)가 영화 '내일의 기억'(가제)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사고로 기억을 잃은 아내 '수진'이 환영을 보게 되고, 그 환영이 현실에서 벌어지면서 남편의 비밀과 마주하게 된다는 내용의 감성 스릴러다.

아내 수진의 잃어버린 기억에 대한 진실을 감추고 있는 남편 역은 드라마 '아이템'에서 소시오패스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찬사를 이끌어 낸 김강우가 맡았다.

이번 영화에서도 다정함 뒤에 비밀을 숨기고 있는 미스터리한 역할을 통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를 펼칠 전망이다. 섬세한 감정 연기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중의 신뢰를 받는 김강우이기에 탄탄한 스토리에 맞는 촘촘한 명품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환영이 현실이 된 후 숨겨진 진실의 흔적을 좇는 여자 수진은 충무로의 신성 서예지가 분했다. 서예지는 영화 '사도', '봉이 김선달' 등과 드라마 '구해줘', '무법 변호사' 등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작품에서 흔들림 없는 연기력과 탁월한 표현력을 보여줬다. 현실과 환영의 경계가 뒤틀린 수진의 혼란스러움과 두려움을 한층 성숙해진 내면 연기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강우는 "시나리오를 보았을 때 보기 드물게 색다르고 개성이 넘치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그 동안 하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라 나도 촬영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예지는 "이전에 연기해보지 않은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게 돼 나 또한 기대를 하고 있다. 좋은 작품이 완성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연출자 서유민(45) 감독은 영화계가 주목하는 여성 신예다. 허진호 감독 작품의 연출부를 거쳐 '외출', '행복', '덕혜옹주' 등의 각본 작업에 참여, 다재다능을 인정받았다. 이번 영화로 충무로의 관심 속에 화려하게 장편 데뷔작을 선보이게 된다. 서 감독은 '말모이' 엄유나 감독, '돈'의 박누리 감독 등 여성 신예 감독들의 흥행 파워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영화 '내일의 기억'은 지난 2일 촬영에 돌입했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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