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특별한 형제' 신하균x이광수 웃음·감동 담은 명장면 3

장아름 기자 2019. 5. 7. 08: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녀노소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평에 힘입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감독 육상효)가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대사와 명장면을 공개한다.

현재 상영 중인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 분)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분),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스틸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남녀노소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평에 힘입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감독 육상효)가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대사와 명장면을 공개한다.

현재 상영 중인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 분)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분),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다.

#1. “뜨거워… 뜨거워!” 세하x동구의 네버엔딩 라면 먹방

첫 번째 명대사와 명장면은 세하, 동구의 라면 먹방신이다. 이 장면은 예고편 공개와 동시에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목 아래로는 움직일 수 없는 세하를 위해 형의 손, 발이 되어주는 동구. 평상시 세하를 위해 빨대 각도까지 세심하게 조절하던 동구이지만 라면 앞에서는 “뜨거워”라며 세하의 간절한 눈빛을 외면해 폭소를 자아낸다. 그런 그에게 발끈하며 내뱉는 세하의 욕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라면을 혼자 폭풍 흡입하는 동구의 먹방에 관객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실존 인물인 최승규 씨도 “라면을 먹는 장면에서는 우리끼리 먹던 생각이 나 아주 많이 웃었다”며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인 두 사람의 유쾌한 케미에 박수를 보냈다.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스틸 © 뉴스1

#2. “약속시간에 늦어서 뛰어가 보고 싶지” 두 형제를 편견 없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진정한 친구 미현

세하와 미현이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장면도 빼놓을 수 없다. 구청 수영장에서 아르바이트 하던 중 우연히 만난 세하의 제안으로 동구의 수영코치가 된 미현. 알바비와 취업 스펙을 쌓기 위해 시작된 인연이었지만 두 형제와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미현은 그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된다. 미현은 뛰어 노는 동구를 바라보는 세하 옆에 앉아 “나중에 줄기세포 이런 거 발달해서 일어설 수 있으면 오빠 뭐 하고 싶어요?”라는 질문을 건네고 세하는 “약속 시간에 늦어서 뛰어가 보고 싶지”라며 처음으로 마음속 이야기를 꺼낸다. 세하의 대답을 듣고도 동정으로 바라보지 않는 미현과 자신과 동구를 편견 없이 대하는 미현에게 세하가 마음의 문을 열어가고 있음이 느껴지는 이 장면은 깊은 울림을 전한다.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스틸 © 뉴스1

#3. “누구나 태어났으면 끝까지 살아가야 할 책임이 있는 거야” 세하와 관객에게 박신부가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

마지막 명대사와 명장면은 박신부가 어린 세하에게 따뜻한 삶의 메시지를 전하는 순간이다. ‘책임의 집’에 맡겨진 세하는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고 박신부는 ‘책임의 집’의 의미를 설명하며 격려한다. “사람은 말이야 누구나 태어났으면 끝까지 살아가야 할 책임이 있는 거야”라는 대사는 낯선 곳에 남겨진 세하를 응원하는 박신부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박신부의 말을 가슴에 새긴 세하가 자신이 처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동구와 한 몸이 되어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은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aluemcha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