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크립트] 김원중, 4⅔이닝 10피안타(2피홈런) 7실점 강판

롯데 김원중

[STN스포츠(사직)=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5회를 채우지 못하고 7실점하며 강판됐다.

김원중은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4⅔이닝 10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7실점(7자책)을 기록했다.

1회초 김원중은 선두타자 노수광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한동민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후속타자 최정을 우익수 뜬공, 정의윤의 유격수 땅볼 때 선행 주자 한동민을 잡아내 깔끔하게 1회를 마쳤다.

2회초도 무난했다. 김원중은 선두타자 이재원을 유격수 땅볼 처리한 후 로맥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고종욱과 김성현을 차례로 범타 처리했다.

3회초는 안중열의 도움을 받았다. 선두타자 안상현이 김원중에게 안타를 때려낸 후 도루를 시도했고 안중열이 이를 저지하면서 김원중을 도왔다. 후속타자 노수광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한동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최정의 유격수 땅볼 때 선행 주자를 아웃 처리하며 첫 위기를 넘겼다.

4회초 김원중은 정의윤을 삼진, 이재원을 중견수 플라이, 로맥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첫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롯데 타선은 4회말 2사 1, 3루에서 이대호가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리드는 그리 길게가지 못했다. 김원중은 5회초 선두타자 고속에게 안타를 맞은 후 김성현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아 1-1 동점을 내줬고, 안상현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점수는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흔들리기 시작한 김원중은 노수광에게 안타를 내준 후 한동민에게 우측 담장이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맞아 4실점째를 기록했다. 이어 2사 1, 2루에서 로맥에게 스리런홈런을 맞고 김원중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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