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93명 HIV 집단 감염 .."주사기 1개로 치료" 의사 체포

2019. 5. 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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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의사가 오염된 주사기를 재활용하는 바람에 환자 90여 명이 에이즈 바이러스, HIV에 감염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파키스탄 경찰은 최근 신드 주 라르카나 지역에서 환자 93명에게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HIV를 감염시킨 혐의로 현지인 의사 한 명을 체포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신드 주 보건당국은 이 지역 어린이 15명이 무더기로 HIV에 걸렸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한 결과 피해자들이 모두 한 곳에서 치료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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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의사가 오염된 주사기를 재활용하는 바람에 환자 90여 명이 에이즈 바이러스, HIV에 감염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파키스탄 경찰은 최근 신드 주 라르카나 지역에서 환자 93명에게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HIV를 감염시킨 혐의로 현지인 의사 한 명을 체포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신드 주 보건당국은 이 지역 어린이 15명이 무더기로 HIV에 걸렸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한 결과 피해자들이 모두 한 곳에서 치료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의사는 주사기 한 개와 수액 주입 점적기 한 개로 이 어린이들 모두를 치료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건당국은 인근 지역 주민 2천 7백여 명을 대상으로 HIV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어린이 67명을 포함한 93명이 HIV에 걸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의사도 HIV에 감염된 상태였으며. 그는 경찰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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