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수진 "첫 MC 시절 식사 거절.. 3년간 방송국 출입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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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설수진이 과거 첫 MC를 맡았을 당시 에피소드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재방송된 MBN '동치미'에는 설수진이 출연했다.
이날 설수진은 과거 자신이 처음으로 MC를 맡았을 당시 동료 MC가 자신에게 전화해 "내가 널 많이 가르쳐줘야 할 것 같다"며 식사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당시 설수진은 동료 MC에게 "지금 여자 꼬시다가 안되니까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한다. 안하면 될 것 아니냐"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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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재방송된 MBN '동치미'에는 설수진이 출연했다. 이날 설수진은 과거 자신이 처음으로 MC를 맡았을 당시 동료 MC가 자신에게 전화해 "내가 널 많이 가르쳐줘야 할 것 같다"며 식사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설수진은 연예인과 절대 사귀면 안 된다는 엄마의 말을 떠올리며 철통 방어했다. 이후에도 설수진은 계속 거절을 했고 7개월 뒤 프로그램이 개편을 맞이했다.
설수진은 "개편 때 동료 MC가 '곧 개편인데 계속할 수 있을 거 같냐'고 묻더라"며 "어린 마음에 억울해서 눈물이 나더라"고 말했다.
당시 설수진은 동료 MC에게 "지금 여자 꼬시다가 안되니까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한다. 안하면 될 것 아니냐"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사건 이후 설수진은 3개월 간 어색한 분위기로 방송을 이어오다 개편한 뒤 3년간 방송국을 출연하지 못했다. 설수진은 "사람이 너무 할 말을 다 하고 사는 것도 안좋다는 생각을 어린 나이에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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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sil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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