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환, 박유천 마약 논란→혐의 인정에도 개인방송ing(종합)[M+이슈]

2019. 5. 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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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환이 형 박유천의 마약 투약 혐의 인정에도 불구하고 개인 방송을 강행하고 있다.

박유환은 지난달 30일 오후 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트위치티비(TV) 개인 방송을 통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친형 박유천을 언급했다.

하지만 박유환은 박유천의 마약 논란이 불거진 이후부터 줄곧 개인방송을 통해 해당 사건을 언급하고 있다.

박유환은 자신이 언급한 시간에 개인방송을 진행하고 박유천의 일상을 시청자들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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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환 박유천 혐의인정에도 개인방송 강행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박유환이 형 박유천의 마약 투약 혐의 인정에도 불구하고 개인 방송을 강행하고 있다.

박유환은 지난달 30일 오후 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트위치티비(TV) 개인 방송을 통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친형 박유천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 입장한 시청자들은 박유천의 소식을 궁금해 했고, 자연스레 댓글창에는 박유천에 대한 이야기가 넘쳐났다.

이에 박유환은 “형(박유천)이 편지를 읽고 싶다고 하기에 전달했고, 형은 미디어를 두려워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형을 기다린다고도 알려줬다”고 박유천의 현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형은 지금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있다”며 “그 안에서 주로 독서를 하면서 지낸다. (나도) 힘들지만 매일 방송을 켜겠다. (형이) 돌아올 때까지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유환 박유천 혐의인정에도 개인방송 사진=트위치티비

앞서 박유천은 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됐다. 박유천은 구속 후에도 필로폰을 투약하지 않았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며 혐의에 대해 완강히 부인했다.

박유천은 결국 지난달 29일 “나 자신을 내려놓기 어려웠다”는 말과 함께 마약 투약 혐의를 시인했다. 박유천의 자백에 법률대리인도 다음 날 업무를 공식 종료한다고 밝혔고, 팬들 역시 마지막 성명서를 내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박유천은 두 번의 추가 자백을 통해 자신의 죄를 시인했다.

하지만 박유환은 박유천의 마약 논란이 불거진 이후부터 줄곧 개인방송을 통해 해당 사건을 언급하고 있다. 개인방송을 시작하기 전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Stream at 9pm”(오후 9시에 방송한다), “Stream in 30 minutes”(30분 내 방송을 켠다), “Stream in about 30 minutes”(아마도 30분 내 방송을 켤 것) 등 개인방송을 시작하는 구체적인 시간을 언급, 알리고 있다. 박유환은 자신이 언급한 시간에 개인방송을 진행하고 박유천의 일상을 시청자들과 공유한다.

박유천은 자신의 혐의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지난달 긴급 기자회견까지 열었지만, 결국 대국민 사기극으로 끝났다. 이러한 박유천의 일거수일투족을 전달하고 있는 박유환의 의뭉스러운 태도는 대중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한편 경찰은 박유천을 상대로 추가 마약 투약 등 여죄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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